벤츠·애스턴마틴 등 9개 차종 1629대 차량결함 리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3-02 08:37:16 댓글 0

벤츠 GLE 350d, 애트턴마틴 DB11 등 9개 차종 1629대를 비롯해 건설기계 5개 모델 1364대가 제작 결함 등을 이유로 리콜 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벤츠, 애스턴마틴, 볼보, 인디언 등 4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 299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GLE 350d 4MATIC 등 3개 차종 89대는 전면유리 하단부 부착 결함으로 충돌 등에 의한 에어백이 터질 때 전면유리가 에어백을 충분히 지지할 수 없어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2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해 판매한 애스턴마틴 DB11 28대는 조향장치 내의 전기부품(스티어링 칼럼 모듈)의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에어백이 작동해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해당차량은 2일부터 해당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볼보그룹코리아에서 제작해 판매한 자동차 FH 카고 등 4개 차종 1444대 및 건설기계 덤프트럭 FM84FR3HA 등 5개 모델 1364는 에어백(다카타 제품)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을 다치게 할 수 있다.


화창상사에서 수입해 판매한 인디언 ROADMASTER 이륜자동차 68대는 제동등 배선 연결부품 결함으로 제동등 작동이 원활하지 않아 뒤따라 오는 차량이 추돌할 수 있다.


해당차량은 2일부터 해당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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