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택지조성 현장에 건설자동화 시스템 시범 도입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4-11 12:54:25 댓글 0
지난 10일 부산대·대우건설·영신디엔씨와 업무협약 체결…건설환경 스마트화 등 상화협력
▲ 부산대 본관에서 개최된 ‘건설자동화 시범적용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산·학·연 업무협약을 마치고 박상우 LH 사장(사진 왼쪽 두 번째), 전호환 부산대 총장(사진 왼쪽 세 번째), 유희찬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장(사진 왼쪽 네 번째), 강일형 영신디엔씨 대표(사진 왼쪽 첫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가 국토교통부 R&D 투자로 개발된 건설자동화시스템을 LH현장에 시범 적용한다. 추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전 현장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적용되는 건설자동화시스템은 국토교통 R&D투자를 통해 개발된 기술로 양산사송 공공택지 조성공사에는 비콘(블루투스 4.0),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공사에는 GPS-RTK(위성수신)가 적용된다.


이를 위해 LH는 지난 10일 부산대 본관에서 부산대, 대우건설, 영신디엔씨와 ‘건설자동화 시범적용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LH는 국토교통 R&D 투자로 개발된 기술의 실제 건설현장에서의 생산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Test-bed)를 제공하고, 각 기관은 국내 건설환경 스마트화 및 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건설자동화 상용화 검증을 위한 관계 기관들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해당 기술의 건설 현장 적용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스템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H는 이번 공동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단지로 조성되는 세종시 5-1생활권에 드론, BIM, 건설자동화 장비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총망라한 패키지(Package)형 건설자동화 시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건설자동화는 산업침체, 전문인력 고령화, 안전사고 등 건설산업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건설자동화 기술에 대한 생산성 및 경제성을 검증해 확대발주 가능성을 높이고, ICT기술을 활용한 건설현장 안전시스템 시범 적용으로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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