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볼보 FL 일렉트릭’ 최초 공개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4-13 11:26:14 댓글 0
최초 100% 전기로 구동되는 전기트럭 공개… 2019년부터 유럽 지역에서 판매 시작

볼보트럭이 100% 전기로 구동되는 친환경 트럭을 선보였다.


볼보트럭이 자사 최초 전기 트럭 ‘볼보 FL 일렉트릭(Electric)’을 공개하고, 전기로 구동되는 도심 운송 솔루션 부문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100% 전기로 구동되는 볼보 FL 일렉트릭 모델은 2019년부터 유럽 지역에서 양산 및 판매가 시작될 예정으로, 기존의 차량과 비교해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이 매우 적어 도심 유통 운송과 쓰레기 수거 등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FL 일렉트릭은 185kW 전기 모터로 최대 출력 130kW 연속 출력을 발휘한다. 완충시 최대 300km 주행이 가능하며, 완전 방전시 완전 충전까지 거리는 시간은 고속충전 1~2시간(DC 충전)·야간 충전 최대 10시간(AC 충전)이 걸린다.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차량으로 화물을 운송하면 도심지역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배출가스 등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전기 트럭은 실내 터미널과 환경 보호 구역 내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차량 대비 소음이 적어 차량이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야간 시간에도 운송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낮 시간 동안의 교통 체증의 문제 또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트럭은 오프피크 도시 분산(Off Peak City Distribution) 프로젝트를 통해 스톡홀름 중심부에서 야간 화물 운송 전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혼잡한 주간 시간대를 피해 야간 시간에만 트럭을 운행하면 화물 운송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대비 약 3분의 1가량으로 감소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힌바 있다.


요나스 오더맘(Jonas Odermalm) 볼보트럭 볼보 FL·FE 제품 전략담당 부사장은 “볼보트럭의 경험에 비춰볼 때 대규모 전기동력화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도시, 에너지 공급업체, 차량 제조업체 등의 주체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전기동력화가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도시 계획과 충전 인프라 확장을 촉진하는 적절한 지원책, 표준화된 설비 및 장기적인 전략이 총체적인 관점에서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볼보트럭 100% 전기동력 볼보 FL 일렉트릭(Electric)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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