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중형 SUV ‘뉴 체로키’ 국내 출시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4-18 16:30:16 댓글 0
5세대 체로키 출시 후 4년만의 부분변경 모델, 80여가지의 주행안전기술 적용
▲ 2014년 5세대 모델 출시 이후 4년만에 부분 변경된 뉴 체로키는 4월 1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국내 최초 지프 전용 전시장인 강서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1월 북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뉴 체로키’가 드디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FCA코리아는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지프 전용 전시장인 강서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중형 SUV ‘뉴 체로키’ 출시행사를 진행하고 국내 판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2014년 5세대 체로키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오프로드 감성을 가진 가장 대중적인 SUV 모델로 사랑받아 왔으며, 국내에서는 작년 한해 1817대가 판매되며 전년대비 136.9%의 성장률을 보여준 모델이다.


작년 체로키의 전체 판매량은 지프 국내 총 판매량인 7012대의 25.9%에 해당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판매 1위를 차지한 주목할 만한 수치이다.


신차의 디자인 특징으로는 LED 주간 주행등(DRL)과 합쳐진 새로운 LED 헤드램프 디자인은 기존 모델 대비 커지고 뚜렷해져 남성미가 강조되면서 한층 더 세련되게 변모됐다. 마치 시골남자가 도시 신사로 변신을 한 듯하다.


넓고 낮은 와이드 스탠스와 차체에 비해 과감한 휠 프로포션을 적용해 지프 고유의 대담한 스타일도 충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범퍼 상단 부분에 수직으로 떨어지며 폭포를 연상시키는 워터폴 후드(waterfall hood)와 7 슬롯 그릴을 통해 멀리서도 한눈에 지프라고 인식하게 해 준다.


뉴 체로키의 국내 라인업은 론지튜드, 론지튜드 하이, 리미티드, 오버랜드 네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가솔린 모델인 론지튜드와 론지튜드 하이 모델은 출시행사와 동시에 판매를 시작했고, 디젤 모델인 리미티드, 오버랜드 모델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뉴 체로키 론지튜드 2.4G AWD와 론지튜드 하이 2.4G AWD에는 최고출력 177마력(ps)(@6400rpm), 최대토크 23.4kg·m(@3900rpm)의 2.4리터 타이거샤크 멀티에어2 I4 엔진과 업그레이드된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지프 브랜드 특유의 파워풀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새로운 9단 자동변속기에는 주행 성능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소프트웨어가 새롭게 적용돼 급출발, 급가속, 고속 주행에서 한층 더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탁월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한 신차의 4x4 시스템은 구동하지 않을 때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고 연비를 향상시켜주는 뒤 차축 분리 기술을 적용했다. 뒤 차축 분리 기술은 상시 토크 매니지먼트를 위해 2륜구동과 4륜구동 사이에서 매끄럽게 전환되고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


뉴 체로키에는 최상의 온·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하는 탁월한 서스펜션이 적용돼 오프로드의 감성은 물론 세단과 같은 정교한 온로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맥퍼슨 스트럿(MacPherson struts)이 탑재된 전륜 독립 서스펜션과 후륜 독립 멀티 링크 서스펜션은 탑승자에게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온·오프로드의 노면 상태를 잘 흡수한다. 우수한 비틀림 강성은 운전자들에게 최상의 안락함, 정숙함, 부드러운 승차감, 탁월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뉴 체로키에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주고, 사고 이후에도 탑승자를 보호해주는 80여 가지의 안전 및 주행 보조 기술이 적용됐다.


▲ 뉴 체로키 실내

론지튜드 모델에는 패들 시프트, 크루즈 컨트롤(Speed Control), 파크센스(ParkSense®) 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뷰(ParkView®) 후방 카메라 등이 적용됐다.


론지튜드 하이 모델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보행자 감지 비상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파크센스 평행·직각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센스 전·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판매가격은 론지튜드(Longitude) 모델이 4490만원, 론지튜드 하이(Longitude High) 모델이 4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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