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달간 임대사업자 3만5006명 등록 ‘사상 최대’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4-18 19:30:56 댓글 0
전년比 8배 증가…지난해 12월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시책 효과 본격화

3월 한달 간 임대주택사업자로 3만5000여명이 등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월 한 달간 3만5006명이 임대주택사업자(개인)로 신규등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에 등록한 임대사업자(4363명) 대비 8배 증가한 수치이며, 전월(9199명)과 비교해서도 3.8배나 증가한 수치다.


올해 3월에 등록한 임대주택사업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만567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가 1만490명, 부산 2527명, 인천 1113명, 경남 654명, 대전 472명 순이었다. 3월 한달 간 서울과 경기도의 임대사업자 등록은 2만6167명으로 전체의 74.8%를 차지했다.


3월 한 달간 증가한 임대등록 주택 수는 7만9767채로 서울(2만9961채) 및 경기도(2만8777채)에서 전체의 73.7%가 등록됐다.


이에 따라 올해 3월말 기준 전국적으로 등록된 개인 임대주택사업자는 누적으로 31만2000명이며,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 수는 총 110만5000채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12월 발표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시책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임대등록이 빠른 추세로 늘어나고 있다”며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혜택 기준이 바뀐 4월 이후에도 취득세, 재산세,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감면 혜택이 크고, 특히 내년 분리과세(임대소득 2000만원 이하) 정상시행을 앞두고 있어 큰 폭의 건강보험료 경감 혜택을 고려할 때 임대사업자 등록이 여전히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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