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심속 푸름쉼터 ‘청계천 쌈지정원’ 행사 개최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4-18 19:46:16 댓글 0
19일 청계천 모전교~광통교 구간서 열려…쌈지쉼터·페트병 정원 등 친환경 정원 ‘눈길’

서울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청계천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에서 ‘청계천 쌈지정원’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쌈지정원이란 작은 주머니라는 뜻의 쌈지와 정원(庭園)의 합성어로 작은 정원을 의미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청계천 쌈지정원’ 행사에는 에어서울, 한국환경공단, CJ그룹,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직원 및 시민 등이 참여해 쌈지쉼터, 파렛트 정원, 페트병 정원, 깡통 정원 등 재활용품으로 정원을 꾸미게 된다. 이날 함께 만든 정원 작품들은 오는 30일까지 전시된다.


2015년부터 청계천에 게릴라 가드닝을 추진해 온 서울시설공단은 올해는 봄꽃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가드닝 ‘청계천 쌈지정원’ 행사와 봄맞이 환경 가꾸기 및 청계천 캐치프레이즈 선포식도 함께 열 계획이다.


공단은 새로 개발된 청계천 캐치프레이즈인 ‘도심속에 흐르는 푸른 쉼표’ 선포와 함께 청계천의 역사를 계승하고, 푸른 자연이 숨 쉬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이 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선포식 이후에는 시민이 캐치프레이즈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계천 캐치프레이즈 스크래치 엽서 완성하기 등 홍보행사도 진행된다.


손경철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이번 청계천 쌈지정원 행사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청계천을 가꿔 나가는 데 의의가 있다”며 “봄꽃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여 정원을 꾸미면서 시민들이 청계천의 봄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청계천 쌈지정원 행사를 통해 청계천이 ‘도심속에 흐르는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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