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플리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4-19 12:15:10 댓글 0
서울시, 지구의 날 맞아 오는 21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 진행

서울시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21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재활용품 수거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플라스틱과 같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이날 하루동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가족참여프로그램은 물론 재활용품 활용 만들기 무료강좌, 기후변화 특별 해설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약속한 15가족이 모여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약식을 가진다.


이들은 또 플라스틱 이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관한 ‘강연’과 플라스틱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도 한다.


가족과 함께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성모씨는 “항상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노력하지만 생필품들이 거의 1회용품에 담겨 팔리고 있어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회용품을 안쓰는 생활의 지혜와 업싸이클링 등 1회용품에 대한 새로운 활용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행사는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플라스틱을 이용한 재활용 저금통‧화분‧필통 만들기, 기후변화와 플라스틱의 연관성에 대한 기후변화전시관 특별 해설 등이 마련돼 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4월 한달 간 매주 토·일요일에 에너지드림관과 기후변화배움터 전시물과 동영상을 감상한 뒤 퀴즈를 풀고 스탬프를 찍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플라스틱이 없는 집’도 운영한다.


1층 드림갤러리에서는 쓸모가 없다고 여겨지는 폐기물들의 새로운 쓸모를 찾기 위한 다양한 실험들을 체험할 수 있는 쓸모없는 물건들의 ‘쓸모’전이 5월 27일까지 열린다.


이 밖에도 가족이 함께 참여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에코투어, 직업체험친환경건축가, 어린이가 만드는 에너지자립마을, 외국인을 위한 에코투어 등 다양한 에너지 체험 교육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의 참가문의 및 신청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시민들이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도록 다양한 정보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날로 심해지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자체 실천 운동’에 참여해 주시길 바린다”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