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저지대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 사업 추진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4-19 18:19:51 댓글 0
사업비 140억원 투입, 신월동·신정동 일대 9.2km 구간 정비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월동과 신정동 저지대 일대의 상습 침수예방과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를 위해 ‘2018년도 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정비 사업은 서울시 예산 1137억원을 투자해 관내 하수관로 67.3km에 대해 배수 용량 확대와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하는 것이다.


구는 2015년부터 234억원을 투자해 지난해까지 15.2km를 정비했다. 올해는 시 예산 140억원을 확보한 후 공사설계 등 사전절차를 완료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11월까지 9.2km의 하수관을 정비할 계획이며, 전체 공사는 2021년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사업이 완료되면 신월동 및 신정동 일대 저지대 지역의 침수 예방과 도로 함몰 등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각 양천구청 치수과장은 “배수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내년 6월 준공예정인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과 함께 항구적인 침수 예방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수해 걱정 없고 주민 안전이 최우선시 되는 안전한 양천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