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사회복지사 대상 찾아가는 통합조사 실무체험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4-19 18:55:12 댓글 0
23일부터 일주일간 동주민센터 방문 맞춤형 교육…복지행정 서비스 업그레이드 기대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23일부터 일주일간 일선 복지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사 실무능력을 키우기 위해 ‘찾아가는 통합조사 실무체험’ 과정을 운영한다.


통합조사란 주민이 제출한 서류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상 공적자료, 신청인 근로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보장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다.


직원 교육은 ‘집합교육’ 형태가 대부분이다. 사업 주관 부서 편의에 따른 것. 하지만 구는 이른바 ‘복지깔대기’로 불리는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사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방문교육’으로 형식을 바꿨다.


처음 관련 업무를 맡은 신규 임용자와 그 외 교육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구청 복지조사팀원들이 담당 동주민센터 2~3곳씩을 방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복지사업별 대상자 선정기준부터 복지급여 신청 접수 시 유의사항,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활용법까지 꼼꼼히 알리고 질의응답, 평가 시간을 갖는다.


또 신입 공무원이 업무 긴장을 줄이고 부드럽게 일처리를 할 수 있도록 선배 공무원의 각종 노하우도 전한다. 멘토·멘티로서 선후배 관계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 동별 교육 시간은 3시간이다.


구는 이번 실무체험으로 신규 사회보장급여 신청 접수 시 필수 구비서류 미징구와 전산 입력 오류 등 민원 야기 사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의 복지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통합조사 실무체험에 나선다”며 “구와 동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복지행정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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