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M, 장생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8-04-19 20:06:27 댓글 0
울산 장생포항 해양환경 및 주민생활환경 개선 기대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박승기)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태석)은 19일 항만 관계기관, 업·단체 관계자, 장생포 주민 등을 대상으로 ‘장생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4년차)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장생포항은 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해 각종 공장과 항만시설로 둘러싸여 해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반폐쇄 지역’이자, 유기물질과 중금속 등으로 해양오염이 심각한 해역으로써,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비 총 340억원을 투입해 267,440㎡ 해역에서 246,788㎥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 및 모니터링 하는 사업이다.


▲ 장생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착수보고회

현재 3년차 사업까지 완료됐으며, 4년차 사업은 72억원을 투입해 49,200㎡ 해역에서 51,229㎥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정화사업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정화사업으로 오랜 세월 쌓여있던 장생포항 해저의 오염된 퇴적물이 제거되면 수질 및 저질개선은 물론 바다의 본래기능인 자정능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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