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 웨이브, 외산 압도하는 국산 wifi GIGA AP 장비 개발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5-21 08:47:36 댓글 0
세계에서 가장 넓은 면적에 200Mbps 속도 서비스 가능한 wifi AP

그간 외국산 wifi AP(Access Point, 무선접속장치) 일색이던 공공용 wifi 단말기 시장에 국내 업체가 기존 대비 4~5배 넓은 서비스 면적에 수백 Mbps 서비스가 가능한 공공 wifi AP를 국산화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wifi 제조 벤처 기업인 쏘우 웨이브에서 세계 최초로 1㎢(가로 세로 1Km 넓이)의 면적에 서비스가 가능한 wifi GIGA AP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용 wifi AP는 주로 수십~수백 m 정도의 넓이에 서비스가 돼 공원이나 도로 등에 설치되는 공공용 wifi의 경우 설치 장소 확보가 어려워 서비스 음영지역이 많이 발생했다.


이번에 개발된 WIFI AP는 1㎢의 면적에 wifi 서비스가 가능해 기존에 비해 약 10배 이상의 서비스 면적이 넓어 광역 서비스가 가능하며, 공공용 wifi 구축시에 구축비용을 절반 이하로 저렴하게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최근 쏘우 웨이브에서 개발한 4x4 MIMO는 1.7Gbps 속도의 wifi 신제품 AP-2140(실내형), AP-2240(실외형)을 개발해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인증서 및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 받았다.


신제품 AP-2140, AP-2240은 삼성 스마트폰 S5 기준으로 다운로드 속도와 엎로드 속도 합하여 200Mbps가 넘고, 장비 기준으로 전방 1300m, 후방 10m, 측방 800m 범위에 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이다.


그동안 국내의 많은 공공기관에서는 주로 외산 장비인 미국C사, 미국 A사, 미국R사, 미국X사 등의 wifi 장비를 지방 단체의 공원이나 산책로 혹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설치했다.


외국산 장비는 서비스 거리·면적이 넓지 않아 공공 wifi망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쏘우 웨이브의 광역 GIGA wifi 장비가 출시되어 공공기관의 wifi 구축에 새로운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쏘우 웨이브에서 개발된 wifi AP는 서울시 광화문, 북촌한옥마을, 신촌, 홍대 등과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궁, 5대 능에 서울시 공공 wifi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쏘우 웨이브의 신제품에 적용된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한국통신기술진흥센터) 이동통신 과제 지원을 받아 2년간 54억을 들여서 개발됐으며, 제품 우수 특허 기술로 인증돼 2016년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 지원 사업인 인도네시아 도서지역 IP TV 사업에 적용되어 및 2016년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


신천우 쏘우 웨이브 대표는 “고성능 솜파(SOMPA)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초광역 wifi를 스마트 시티의 통신 네트워크 플랫폼에 적용하게 되면 저비용으로 장거리 서비스 및 초고속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IOT 산업의 핵심인 제4차 산업혁명에 크게 이바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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