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화 나들목 증설 29일 개통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5-25 14:53:35 댓글 0
회전교차로 및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설치로 상습정체 개선 및 보행자 안전 도모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그간 극심한 차량정체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던 강서한강공원 개화 나들목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곳 추가 증설을 완료, 이달 29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개화 나들목 위치도

강서 한강공원과 방화동 일대를 연결해 주는 개화 나들목의 차량 정체가 해소돼 한강이 더 가까워질 예정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그간 극심한 차량정체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던 강서한강공원 개화 나들목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곳 추가 증설을 완료, 이달 29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강서구 방화동에서 강서 한강공원으로 들어오기 위해 기존 개화 나들목을 이용했는데, 1차로 양방통행으로 주변 폐기물 처리장, 가설창고 대여업체, 마곡지구 조성 등 대형차량이 통과해 한강공원 접근 및 올림픽대로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 증설 공사 중인 개화나들목 출입구 전경

또한, 기존 개화 나들목 정체로 통과차량 대기시간이 매우 길어서 매연, 미세먼지 등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이용편의 증진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차량전용 나들목 증설 공사를 시작해 3년만의 완공이다.


새로운 개화 나들목은 기존 1곳 양방통행에서 추가 1곳 증설로 정체가 개선됐다.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올림픽대로 및 방화동 차량 진출입을 원활하게 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3곳, 과속방지턱 2곳, 노면표지, 교통안전표지판을 설치하고, 회전교차로 주변에 녹지대를 설치해 주변 환경 개선에도 일조했다.


여름철 범람을 방지하기 위해 이중갑문을 설치, 우수관 개선, 집수정, 빗물받이 등 나들목 내·외부에 배수시설을 설치해 집중호우에도 수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나들목 천장부 양쪽 가장자리에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해 에너지 절감을 도모하고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조도를 높였다.


그 외에 전문가와 협업으로 주변 환경과 어울어 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해 인근의 정곡 나들목도 함께 개선했다.


최진석 시 한강사업본부 시설부장은 “그간 상습 정체로 이용에 불편했던 개화 나들목을 증설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한강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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