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니·혼다 오딧세이 등 2806대 제작결함 리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5-30 14:04:58 댓글 0

BMW 미니·혼다 오딧세이 등 2806대가 제작결함을 이유로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2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23개 차종 280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MINI 쿠퍼 S 등 22개 차종 2103대의 차량은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MINI 쿠퍼 S 등 21개 차종 2097대는 터보차저용 보조 냉각수 펌프를 제어하는 회로 기판의 결함으로 기판 내 회로 단락에 의한 화재 발생할 수 있다.


X3 xDrive20d 6대는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 하우징의 용접 결함으로 에어백 전개 시 하우징 파손에 의한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다.


해당차량은 오는 31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오딧세이 703대는 2열 시트 등받이를 고정하는 장치(리클라이너)의 부품 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3열 좌석으로 탑승하기 위한 레버(워크인 레버)를 사용해 등받이를 조정하는 경우 시트 등받이가 고정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탑승자가 다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31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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