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모터쇼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6-08 11:36:07 댓글 0
자율주행과 친환경자동차 및 모빌리티가 주도
▲ 6월 7일 '2018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벤츠 행사에서 출품 차량을 설명하고 있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가 드디어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17일까지 열리는 부산모터쇼는 월드프리미어 2대, 아시아프리미어 4대, 국내 최초공개 30대 등 36대의 신차를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자동차 44대가 전시되어 다양한 콘셉트 카와 양산 모델들을 관람 할 수 있다.


올해의 부산모터쇼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친환경자동차가 대세다. 또한 모빌리티가 적용된 다양한 신차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규모 축소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이 묻어난다.


지난 2016년 부산모터쇼에서는 월드프리미어 5대와 국내 최초공개 36대 등 46대의 신차가 공개됐고, 국내외 25개사 232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19개사 203대의 차량이 출품되어 점차 규모가 축소되고 있어 보였다.


또한 2014년 전시장 배정 홀대 사건 이후 부산모터쇼에 참가하지 않는 쌍용자동차와 국내 진출해 있는 글로벌 브랜드의 불참은 부산모터쇼의 대표성에 상처를 만들고 있다. 또한 2016년 당시도 운영에 대한 미숙함으로 전반적으로 어수선하고 정리돼지 않았던 상황에서 동선의 확보와 안내 등의 불편함이 이번 프레스데이 행사에도 발생해 지적을 받았다.


이번 부산모터쇼는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스탬핑투어, 디자인 체험, 수소전기차 체험, VR 체험, 시티투어, 레드불 DJ 공연 등과 각 참가사의 도슨트 투어와 퀴즈쇼 부스 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관람객을 위해 준비돼 있다.


이번 모터쇼는 1관에 국내차 브랜드와 BMW·미니, 벤츠, 재규어·랜드로버가 자리했고, 2관에는 토요타, 인피니티, 아우디, 닛산, 만트럭, 렉서스, 에디슨 모터스가 차량을 전시하고 있다.


▲ 현대 루 필 루즈 콘셉트

1관은 국내차 브랜드의 주요 전시관이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공개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 벨로스터 앤트맨 쇼카, 수소전기차 넥쏘 등 20여대


▲ 기아 신개념 스마트 전기차 니로 EV

▲기아차는 니로 EV, 스팅어 GT 와일드 바티 튜닝카, 글로벌 소형 SUV 콘셉카 SP 등 22대


▲ 쉐보레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콜로라도

▲한국 GM은 이쿼녹스, The New 스파크, 아베오 헤치백, 볼트 EV, 콜로라도 등 19대


▲ 르노 클리오

▲르노삼성차는 르노 클리오, 트위지, QM3 등 22대


▲ 제네시스 전기차 기반 GT 컨셉카 에센시아

▲제네시스브랜드는 전기차 기반 GT 컨셉카 에센시아와 G90 스페셜 에디션 등 6대를 출품했다.


이중 한국 GM이 이번 모터쇼에서 재기를 위해 집중하는 모습이다. 국내 출시한 이쿼녹스와 출시 예정인 트래비스 및 콜로라도 모델로 이목을 집중했으며, 전시장에 다양하며 지속가능한 모델을 전시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 외에 제네시스 브랜드가 소개한 에센시아는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여 질 만큼 현대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잘 보여주고 있다.


▲ 벤츠 컨셉카 EQA

글로벌 브랜드 중 1관에 있는 ▲벤츠는 다양한 클래식카 전시와 전기차 브랜드 EQ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 GLC 350 e 4MATIC, 미드사이즈 세단 C 클래스 하이브리드 The New C350 e, 컨셉카 EQA 등 16대


▲ BMW i8 로드스터

▲BMW는 New i8 로드스터, New X4 M40d, New X2 xDrive 20d M 스포츠 패키지 등 15대


▲ 국내 최초 공개되는 뉴 미니 JWC 컨버터블

▲미니는 JWC 모델 3종, New MINI 등 6대


▲ 재규어 eTROPHY & I-PACE 레이스카

▲재규어는 F-PACE SVR, eTROPHY & I-PACE 레이스카 등 8대와 랜드로버 New 레인지 로버 롱 휠 베이스 및 전기차 2대 등 총 8대를 전시하고 있다.


벤츠의 클래식카와 최신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자동차의 전시는 보는 재미를 더해주는 구성이다. 미니는 이번에 부산모터쇼에 출품한 5대가 국내 첫 선을 보인 모델이며, 컨셉 1대를 포함 총 3대의 JWC 모델은 미니의 정체성을 정의하고 있다.


2관은 글로벌 브랜드 전시관이다. 오히려 1관보다 2관이 더 많은 관람의 재미를 선사 할 것으로 보인다.


▲ 뉴 아우디 A8

먼저 ▲아우디는 A8, Q5, Q2, TT RS 쿠페, Q8 스포트 콘셉트, h-트론 콰트로 컨셉, 일레인 등 코리아 프리미어 7종을 포함해 총 11대


▲ 닛산 100% 스포츠 전기차 블레이드글라이더

▲닛산은 100% 스포츠 전기차 블레이드글라이더, 중형 SUV 엑스트레일, 370Z 등 7대


▲ 토요타 수소연료 전지차 FCV PLUS 컨셉카

▲토요타는 아발론 하이브리드, 캠리 하이브리드, 프리우드, RAV4 하이브리드, FCV PLUS 컨셉카 등 9대


▲ 렉서스 2+2 인승 초소형 컨셉트카인 LF-SA

▲렉서스는 2+2 인승 초소형 콘셉트카인 LF-SA, 플래그십 모델인 LS 500h와 LC 500h, SUV 모델인 RX 450h와 NX 300h, 세단 모델인 GS 450h F SPORT와 CT 200h , ES 300h 등 친환경 자동차 8대


▲ All New 인피니티 QX50

▲인피니티는 미드사이즈 SUV 올 뉴 QX50,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Q60, 프리미엄 콤팩트 크로스오버 Q30 등 6대전시한다.


2관에서 관람 포인트는 다양한 친환경 컨셉카와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한 차량의 자율주행 및 친환경자동차의 기술 발전의 현 시점을 확인하는 것이다. 닛산의 전기차와 토요타의 수소차 콘셉트 카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우디와 렉서스의 양산형 친환경 자동차도 많은 관람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 외에 주요 부대행사로 7일부터 10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신관) 3층에서 열리는 ‘캠핑카 쇼’에는 국내 최고가 벤츠 스프린터 캠핑카를 비롯해 최신 캠핑카와 카라반이 총 출동한다. 2주차, 14일부터 17일까지 총 4일간 제2전시장 3층에서 개최되는 ‘2018 퍼스널 모빌리티 쇼’에서는 1~2인용 이동 수단이자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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