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전거대행진’ 17일 개최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6-14 19:23:15 댓글 0

이번 주 일요일(17일) 오전 8시 광화문 광장을 출발하여 강변북로를 지나 월드컵공원까지 시민 5000여 명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2018 서울 자전거대행진’이 펼쳐진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서울자전거대행진은 참가자간 속도를 겨루지 않고 상급‧중급‧초급으로 그룹을 나눠 자신의 속도에 맞춰 참여 시민들이 함께 달리는 자전거 주행 행사다.


이번 대행진은 평소 차량에 밀려 마음껏 달리지 못했던 도심과 한강을 모두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


8시에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서울역, 용산, 강변북로를 거쳐 도착지점인 월드컵공원까지 21km를 달린다.


▲ 서울 자전거 대행진 코스

시민 매니아층이 두터운 서울 자전거대행진은 그 인기를 증명하듯 참가자 모집 10일 만에 접수가 마감됐다.


참가자는 남성이 75%로 많았으며, 30대 27%, 40대 26%로 주를 이루고 20대와 50대가 각각 15% 참가 신청했으며, 60대 이상도 8%를 신청하는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2018 서울자전거대행진이 펼쳐지는 오는 17일 오전 6시에서 오전 10시까지 자전거행렬에 따라 구간별로 교통이 통제된다며,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전거대행진 사무국,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에서 도로통제 및 버스 우회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매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전거 도시 서울에 걸맞은 성숙한 안전 이용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가 우리 생활 속에 더 편리하고 안전한 실질적 교통수단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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