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팝업스토어에서 명품 옷과 수제화 쇼핑 어때?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6-15 10:06:18 댓글 0

서울로 목련마당에서 산뜻한 디자인의 품질 좋은 옷과 발에 꼭 맞는 수제화를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서울시는 15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5주 동안 서울로 목련마당에서 ‘서울로 맞춤, 뜻밖에 멋쟁이’ 팝업 스토어(Pup-up Store)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청파서계 봉제’에서 만든 의류와 염천교 수제화를 판매하고, 수제화 장인의 구두 제작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일요일에서 목요일까지는 11시부터 20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11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펼쳐지는 팝업 스토어는 서울역 일대의 도심제조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숙명여대의 청년 디자이너와 청파서계 봉제 업체가 합심해 만든 의류 브랜드 ‘이음(eeum)’에서 제작한 의류와 염천교 제화거리 상인들이 직접 만들고 추천하는 수제화를 판매한다.


먼저 이번 행사에서는 숙명여대 청년 디자이너와 청파서계 봉제산업이 만나서 탄생한 의류 브랜드 ‘이음’에서 제작한 여성복 39종을 판매한다. 특히, 이번 의류 판매는 오프라인 현장 판매와 더불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와디즈’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도 판매가 이뤄진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염천교 제화거리 상인들이 직접 만들고 추천하는 등산화, 남성화, 여성화 등 수제화 40여 종도 판매하며, 특히 경력 40년 이상의 수제화 장인들의 구두 제작 시연도 매주 금․토요일 2시간 동안 펼쳐진다.


헌 구두를 기부하고 수제화를 구매할 때 10%를 할인해주는 ‘헌 신 줄게, 새 신다오’ 할인 프로모션과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의 염천교 수제화거리 매장을 직접 방문해 구매하면 10%를 할인해주는 각종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봉제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핸드메이드 봉제 와펜(wappen) 만들기’ ▲시민이 직접 수제화 디자인을 체험하고 전시하는 ‘나만의 수제화 드로인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들, 대학과 협력해 침체되어 있는 서울역 일대 지역산업체에서 제작한 제품을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선보여 직접적인 판매를 촉진하고 새로운 판매 활로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며 “청파서계 봉제와 염천교 수제화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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