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적인 MICE 도시 입증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6-19 11:18:04 댓글 0
작년 서울서 개최된 국제회의 2016년 대비 31% 상승해 역대 최대 성과
▲ 2018년 UIA 상위 10개 도시 개최실적('18.6.15 발표)

작년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국제회의가 가장 많이 개최된 도시로 선정되며, 서울시가 세계적인 마이스(MICE) 도시의 명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서울시는 세계 국제회의 통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국제협회 연합(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 UIA)이 지난 15일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International Meetings Statistics Report)’를 통해 서울이 전년대비 31%(162건) 상승한 688건으로 세계 3위의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도시별 순위는 877건 개최한 싱가포르가 1위, 브뤼셀이 763건으로 2위, 서울은 688건으로 3위, 비엔나 515건으로 4위다.


특히 지난해는 사드(THAAD)갈등 및 북핵 위기 등 대외적 환경으로 인한 위기요인에도 서울 MICE 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세계적인 MICE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다.


국제협회연합(UIA)은 도시별 국제회의 개최실적을 합해 국가별로도 순위를 발표한다. 한국 실적 1297건 중 53%인 688건을 서울시가 기여한 것이다.


시의 선전에 힘입어 한국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1297건으로 국가 순위로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국내 도시 순위로는 부산 8위, 제주 15위 등이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해외 경쟁도시에 비하여 열악한 MICE 인프라와 대외적인 환경위협에도 불구하고 서울이 세계적인 MICE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며 “평창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 등 세계의 이목이 한국으로 집중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세계적인 MICE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미래 MICE 발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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