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일본인 방한 관광시장 회복 총력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6-20 15:14:29 댓글 0
일본인 방한시장 부활 조짐에 현지 홍보 이벤트 등 유치사업 집중 전개
▲ 이달 12일 일본 도쿄 도쿄돔시티에서 개최된 2018 한국관광페스티벌 행사장을 가득 메운 일본인들

작년 북핵 이슈와 역사인식 문제 등으로 인해 꽁꽁 얼어붙었던 일본인 방한시장이 지난 3월에는 약 5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갱신한데 이어, 4월은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5월 및 6월도 20% 이상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와 같은 일본인 방한시장 회복의 기회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 이달 12일·13일 이틀 간 도쿄돔시티 프리즘홀에서 ‘2018 한국관광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재발견, #그것 이상의 한국’을 주제로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시와 공연, 방한상품 ▲기획자를 대상으로 하는 B2B(기업간거래) 상담회 ▲일본 관광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가하는 ‘한국 관광의 밤’ 등을 진행했다.


행사는 공식사이트 조회 31만명, 관광공사 SNS 조회 116만명, 행사장 참가자 1만1650명을 기록했다.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5회 이상 한국을 여행한 적 있는 열성적 관심층이 약 20%였으며, 한번도 방문한 적 없는 사람도 약 12%에 달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82%가 최신정보를 얻기 위해 본 행사를 찾았으며, 약 90%가 꼭 한국에 가고 싶다라고 응답해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여행업계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한국관광의 밤’ 행사에서는 현지인 250여명이 참석해 설명회를 경청하는 등 일본 여행업계에서도 방한 상품 조성을 위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일본인 방한시장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근 일본 음식드라마로서는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고독한 미식가’의 한국편을 유치·방영했다.


향후에도 최상급 인지도의 일본 TV프로그램의 한국로케와 한국의 관광소재를 접목시키는 효율적 마케팅을 지속하고, 관광상품 고급화, 지방방문 및 재방문 확대 등 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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