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니·푸조 등 수입차 1350여대 제작결함 리콜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6-21 09:04:07 댓글 0
전조등 꺼짐·화재 발생 등 안전운행 심각한 결함 원인

BMW 미니, 푸조 등 수입자동차 1350여대가 제작결함을 이유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4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25개 차종 135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미니 쿠퍼(MINI Cooper) 등 10개 차종 571대는 전조등 제어장치의 결함으로 시동시 전조등이 꺼져 야간 주행 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2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짚체로키 503대는 연료공급호스 연결부품으 결함으로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21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해 판매한 푸조 308 1.6 Blue-HDi 등 8개 차종 266대는 캠샤프트 폴리의 불량으로 캠샤프트 폴리가 파손될 경우 엔진 손상 및 시동꺼짐이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캠샤프트 폴리는 엔진의 흡백 밸브를 개폐시켜주는 장치다.


해당 차량은 22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FMK에서 수입해 판매한 기블리 등 6개 차종 11대는 전면 서브 프레임의 용접 결함으로 용접부가 파손될 경우 소음이 발생하고 조향이 어렵게 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해당 차량은 21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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