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정무역도시’인증 달성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7-09 10:27:16 댓글 0
공정무역판매처 확보, 조례제정 위원회 출범 등 5가지 국제기준 모두 충족
▲ 지난 7일 ‘공정무역도시 서울 인증’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시청에서 열렸다.

서울시가 ‘공정무역도시 수도 서울’을 선언한지 6년 만에 세계에서 인구규모로 가장 큰 공정무역도시가 됐다.


서울시는 인구 1000만명 이상 도시 중 세계 최초로 ‘공정무역도시’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공정무역도시란 저개발국가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유통하는 공정무역 제품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공정무역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하는 도시를 말한다.


‘공정무역도시’ 인증은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정한 지역의회의지지, 지역매장에서의 공정무역 제품 구입 용이, 지역 커뮤니티내 사용, 홍보, 공정무역위원회 구성 등 총 5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한다.


서울시는 공정무역 지원결의안 및 조례의결, 인구 2만5000명 당 1개의 공정무역 판매처 확보, 지역일터와 생활공간내 공정무역공동체 선언, 공정무역 캠페인‧홍보‧교육 시민참여, 공정무역위원회 구성․운영 등 위원회가 정한 5개 기준을 모두 충족해 공정무역 인증 도시로 선정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가난한 나라에서 한 세대 만에 무역대국으로 성장한 서울이 세계 최대 인구규모의 공정무역도시로 인정받게 된 것은 상징적 의미이자 기회”라며 “윤리적 소비에 대한 시민 인식을 더욱 제고하여 서울시가 세계 공정무역의 수도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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