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생활권 녹지공간 조성 완료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7-10 09:55:09 댓글 0
아파트 밀집한 문래동 5가 22-1번지 일대 생활권 공원녹지 조성사업 완료

고층 아파트가 밀집된 문래동이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환골탈태 했다.


영등포구는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문래동 5가 22-1 일대의 생활권 공원녹지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기존 일방통행으로 사용되던 이면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 영등포구는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문래동 5가 22-1 일대의 생활권 공원녹지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사진은 조성 전 후 모습

이 지역은 문래현대 5차 아파트를 비롯해 4~5개 공동주택 단지가 자리 잡고 있지만 반경 400m 이내에 공원이 없어 주민 쉼터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서울시 지원을 받아 지난 5월 500㎡ 규모의 녹지공간 조성에 착수했다. 우선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이팔나무와 소나무 등 21종의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산책로를 만들었다.


또, 서부간선도로 쪽 입구에는 운동기구와 전통 정자를, 반대쪽에는 현대적 디자인의 파고라와 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차량진입을 막는 볼라드 설치로 유모차와 휠체어 등 보행약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야간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공원등과 바닥에 태양광등을 설치했다. 곳곳에 설치한 CCTV는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설계, 시공, 관리 등 전 과정에 주민참여가 이루어졌다. 구는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산이 없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면도로, 가로변, 자투리땅 등 생활 속 녹지 공간을 확충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 조성으로 녹색복지를 실현하고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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