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우수구 마포… 안전환경도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7-12 22:19:42 댓글 0
행안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서 4년 연속 ‘우수구’ 선정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정부평가에서 지역안전도 전국 1위, 6년 연속 안전도 1등급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재난관리 평가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명실상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안전한 도시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0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재난관리 업무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지속적인 재난관리평가를 통해 재난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선진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중앙부처 23개, 지방자치단체 243개, 공공기관 55개 등 총 32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추진된 재난안전 분야 5개 부문에서 총 36개 세부지표를 평가했다.



이 중, 마포구는 개인과 부서, 기관, 네트워크 등 4개 분야에서 재난관리 프로세스와 안전관리체계, 재난대응조직 구성 등이 모두 우수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과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등은 모범이 될 만하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다중이용시설과 공사장 등 약 622개소에 달하는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비롯해 대형공사장 등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전수점검을 원칙으로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완료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실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모의 훈련으로 지진 발생 상황을 설정하고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했다. 마포소방서와 마포경찰서, 군부대 등 10여 개의 재난관리 책임기관과 공조해 상황별 임무부터 실무반별 역할을 훈련 했다.


그 밖에, 장마철 피해 예방을 위하여 대대적인 재난취약시설 점검과 더불어 안전훈련 기간 중 공무원의 불시 비상소집훈련, 초등학생 등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소방통행로 확보를 위한 아현시장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등 다방면에서 안전도 향상을 위한 정책을 펴 온 바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재난은 겪은 뒤에 조치하는 것이 아니라 당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민선 7기 스마트한 안전도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재난안전 분야를 비롯해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시민순찰대 창설, 성폭력 신고 등 여성권익 보호를 위한 여성센터 설치, 사각지대 CCTV 확충, 취약계층 소방장비 무상지급 등의 공약 실현을 통해 안전 분야 정책의 세밀함과 현실성을 더욱 높여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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