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갈 때 에티켓, 여권과 함께 챙기세요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8-07 10:47:07 댓글 0
▲ 한국관광공사는 5일부터 7일까지 김포국제공항에서 해외여행 문화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최근 해외여행을 즐기는 내국인이 많아지면서 여행지에서 꼴불견인 행태를 벌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다른 여행객에게 불편을 끼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가 국민들의 안전하고 건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팔을 걷었다. 공사는 지난 4일부터 김포국제공항에서 여행 에티켓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건전한 해외여행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해외여행 문화 개선 캠페인’을 한창 전개 중이다.


김포공항에서 7일까지 캠페인을 펼치고, 이후 8일에서 11일까지는 공항철도 홍대역에서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캠페인의 슬로건은 ‘여권만큼 중요한 에티켓 챙겨가세요’이며, 공사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모두를 위해 지켜야 할 10가지, 실천하면 모두가 행복한 10가지’라는 리플렛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리플렛에는 지난 6~7월 공사가 한국관광학회와 함께 실시한 ‘해외여행객 문화인식 개선 방안 연구’에서 도출된 ‘지켜야 할 에티켓 및 실천해야 할 에티켓’ 각 10가지와 함께, 해외 안전여행 정보도우미인 ‘저스트 터치 잇(Just Touch It)’ 정보가 수록돼 있다.


리플렛에는 ▲현지인에게 함부로 말하지 않아요 ▲빨리빨리는 이제 그만 ▲공공 시설물 금지 구역에 들어가지 마세요 ▲불법촬영(인물, 음식 등) 안돼요 ▲기내 호텔 공공물품 가져가지 마세요 ▲냄새가 강한 음식은 피해주세요 ▲성매매는 불법입니다 ▲관광지 낙서 및 문화재 훼손 금지 ▲미니바 사용 후 위장하지 말아요 ▲기내에서 신발벗고 돌아다니지 마세요 등의 에티켓이 실려 있다.


공사 송현철 관광복지실장은 “2017년 아웃바운드 현황 및 트렌드 조사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글로벌 에티켓 수준은 5점 만점에 2.75점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2600만 명의 해외여행객 규모에 걸맞는 선진적이고 건전하며 안전한 해외여행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지속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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