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땐 공사 중단" 효성건설, 현장 근로자 노동환경 챙긴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8-08 19:49:13 댓글 0
수박, 아이스크림 제공 및 체온 체크 등 건강관리도...
▲ 효성건설이 건설현장 노동자들을 위해 수박을 제공했다.

서울시에 폭염 특보가 내린 지난 7일 오후, 효성건설은 건설노동자들의 건강을 보장하겠다면서 공사의 오후 작업을 중단하고 근로자들의 건강을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시는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염 경보가 내려진 날에는 시가 발주한 모든 공사의 오후 작업을 중단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작업이 중단돼도 임금은 그대로 보장한다는 내용이다.


▲ 효성건설 현장 노동자들이 폭염 경보가 내려진 뒤 작업을 중단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 효성건설 현장 노동자들이 폭염 경보가 내려진 뒤 작업을 중단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과연 이같은 지침이 잘 지켜질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폭염 경보가 내려진 직후 용산구 대표 공사 현장인 효성건설 현장에서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 서울시 폭염 경보가 내려진 이후 효성건설 현장 노동자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효성건설은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수박과 아이스크림을 제공함은 물론 실시간으로 체온까지 체크하며, 건강한 노동환경을 제공하는 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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