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전문가 꿈꾸는 젊은 청년들 위한 일자리 매칭사업 있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8-08 20:28:56 댓글 0
서울시-터치포굿 협력사업 통해 환경 분야 일자리와 청년들 매칭
▲ 서울환경운동연합 최영 인턴(좌)과 이동이 팀장

서울시와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은 올해 10개 사업장에 환경 전문가를 꿈꾸는 11명의 청년 일자리 매칭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터치포굿은 지난해부터 업사이클 및 환경 분야 일자리와 청년들을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9월 말까지 각 사업장에 근무하는 참여자들은 사업기간 동안 서울시 생활임금을(최저임금의 약 1.3배)을 받으며 일 경험을 쌓고, 사업 마지막 달 고용승계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양한 참여업체들 중 서울환경운동연합은 매칭된 참여자와 함께 시민단체로서 환경문제에 대한 의제를 던지며 청년일자리민관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생명, 평화, 생태, 참여의 가치를 향해 풀뿌리 환경보호 활동을 하는 NGO 단체다. 미세먼지, 한강, 에너지, 생태보전 등 환경 관련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시민들과 함께 성명을 내며 정책반영 촉구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엔 2020년 서울 내 도시공원 83%가 사라질 수 있다는 문제에 주목해 ‘도시공원 일몰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서울 시민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환경 문제를 쉽게 알리는 활동도 하고 있다.

청년일자리민관협력사업은 사업장과 참여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서울환경운동연합에서 에너지시민대학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에너지 이해도를 높이고, 에너지 빈곤층 조사를 실시해 에너지 지원에 대한 참고자료를 만드는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한 참여자는 “시민들과 함께 환경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민단체 일이 나에게 맞다고 느낀다”며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한편, 소셜벤처 터치포굿은 무분별하게 생산되고 버려지는 현수막, 광고판을 활용해 생활 속 친환경 제품, 패션잡화를 생산하고 도시형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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