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합동 갯끈풀 제거환경활동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8-09 01:16:41 댓글 0
서천 갯벌의 재증식 갯끈풀 박멸 추진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박승기)은 9일(목)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충남 서천군 송림갯벌 일원에 재증식한 유해해양생물 ‘갯끈풀’ 제거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갯벌의 암살자’라 불리는 갯끈풀은 강인한 번식력으로 갯벌을 육지화 시키고, 토착 염생식물 및 양식장에 피해를 주어 유해해양생물(해양수산부, `16년 9월) 및 생태계교란생물(환경부, `16년 6월)로 지정된 바 있다.



서천 송림갯벌에 분포하는 갯끈풀은 지난해 7월 처음 발견되어 공단과 해수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제거를 시행한바 있으며, 올해 7월 재증식 되었다는 제보에 따라 긴급조사를 통해 초기 성장단계의 갯끈풀 군락(7개 군락, 약 15㎡)을 확인했다.



이에 공단은 갯끈풀 전면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재성장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갯끈풀의 특성, 제거방법 및 신고체계 등의 내용을 담은 포스터와 리플렛을 전국에 배포하여 보다 능동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현재 전국의 갯끈풀 서식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모니터링 및 재증식에 대한 긴급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우리 해양생태계를 적극 지켜나가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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