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 1동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 현장.
서초구청 소속 소음·먼지 특별 기동반 차량이 쏜살같이 나타났다.
이 곳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목격한 한 시민이 ‘공사장문화정착 태스크포스(TF) 관제센터’ 에 전화를 하자 10분이 채 안 돼 기동반이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이다.
기동반은 즉시 공사장 현장 책임자에게 물청소를 통해 비산먼지를 줄이라는 지시를 내렸다. 기동반은 이행명령이나 작업중지 등의 조치를 바로 취할 수 있다.
지난달 초 새로운 4년 임기를 시작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구에서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단계적으로 실천하겠다"며 "주민의 건강환경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불과 10여분간의 짧은 순간이었지만 조 구청장의 실천하는 리더쉽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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