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블록체인 프로젝트 보스코인, 파트너 밋업 개최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9-04 19:58:50 댓글 0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기관 투자자 및 커뮤니티 250명 대상 밋업 진행
▲ 국내 1호 블록체인 프로젝트 보스코인(BOScoin)이 지난 3일 플라자호텔에서 ‘보스코인 파트너스 밋업’ 행사를 개최해, 국내 기관 투자자 및 커뮤니티 380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사진 최예준 보스코인 대표가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실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 비즈니스에 결합 가능한 다양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 제 1호 블록체인 프로젝트 보스코인(BOScoin)이 지난 6월에 발표한 ‘리버스 ICO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로 선정된 4개 회사와 공동으로 ‘보스코인 파트너스 밋업’ 행사를 지난 3일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해, 국내 기관 투자자 및 커뮤니티 380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보스코인은 참여를 통해 신용을 창출하고 공공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공공금융’(이하 PF, Public Financing) 개념을 바탕으로 한다. 높은 금융 수수료 문제를 ‘참여를 통한 신용 창출, 집단지성을 통한 글로벌 금융, 자산의 공공화’라는 3가지 대안으로 해결하는 블록체인 시대의 새로운 금융 조달 방법론이다.


테스트 넷 소스 공개를 완료하고 메인 넷인 ‘보스넷(BOSNet)’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는 보스코인은 기술 개발과 함께 보스 넷에서 금융 조달 프로젝트를 진행할 리버스 ICO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서 ‘리버스ICO 파트너 프로그램’을 발표한 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1차 파트너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주요 파트너사인 에너지7, 포비즈코리아, 코리아캐시백, 네이처모빌리티 4개 파트너사는 모두 자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로 추가적인 금융 조달을 위해 보스코인을 선택한 회사들이다.


밋업 행사에서 공개된 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모델과 협력 내용은 먼저, 페이익스프레스(Payexpress)로 100조 정도의 규모가 거래되는 에너지 유통시장에서 2015년부터 사업을 펼치고 있는 파트너사인 ‘에너지7’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및 여신, 마일리지 제공을 위한 플랫폼으로 보스코인과 블록체인 분야에서의 협업을 통해서 결제수수료 문제, 결제금액 정산주기 문제, 소비자에게 주어지는 마일리지 부족 등을 해결할 예정이다.


▲ 여행관련 파트너사인 워티(Woti)는 개별 독립 여행자(FIT, Free Independent Traveler)를 대상으로 방문한 여행지 정보와 이용 가능한 가맹점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치정보서비스(LBS)를 활용해 여행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코리아캐시백 프로젝트는 보스코인과의 협력해 여행지 정보와 이용 가능한 가맹점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다.


여행관련 파트너사인 워티(Woti)는 개별 독립 여행자(FIT, Free Independent Traveler)를 대상으로 방문한 여행지 정보와 이용 가능한 가맹점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앱 내의 게임, 퀴즈 등에 참여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국내외 여행지의 입장권, 숙박 또는 음식점에서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될 될 예정이다.


중견중소기업 전문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인 포비즈코리아가 추진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서비스인 ‘릴라켓’은 중견중소기업들이 더 쉽게 아마존, 라자다, 샤피, 큐텐, 질링고 등 해외 마켓과 연동될 수 있도록 하고, 국내의 주요 오픈마켓, 종합몰, 편집샵 등과 협력할 수 있게 해 중견중소 브랜드들이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처 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신규구매, 대여, 공유, 중고판매 시 정보비대칭성 등으로 인한 문제점을 혁신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로 자동차 판매 및 차량공유 산업을 바꾸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특히 대기업이 독식하고 있는 렌터카 사업을 지역 내의 중소 렌터카 회사 및 지역상인 등이 하나의 공동 브랜드인 ‘찜카’를 통해서 플랫폼화 해 여러가지 차를 타볼 수 있는 “번들링” 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밋업은 4개 프로젝트가 모두 성공적으로 ICO를 진행하고, 커뮤니티 내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밋업 행사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하고 있는 최예준 보스코인 대표

밋업 행사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최예준 보스코인 대표는 “보스코인은 퍼블릭 파이낸싱을 위해 최적화된 메인넷 '보스넷'을 올해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며, 퍼블릭 파이낸싱에 참여할 리버스 ICO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RIPP를 운영하고 있다”며, “RIPP를 이용하면, 블록체인에 대한 기술투자 없이 보스코인을 활용해 빠르게 비즈니스를 실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ICO 이후에 추가적인 자금조달이 필요할 때 보스코인 내에서 '퍼블릭 파이낸싱'를 통해 기존 금융권 대비 현저하게 낮은 수수료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들은 Pre-ICO 단계에서 자체적으로 초기 사업 자금 5억원을 모금하게 되면 추가로 최대 5억원까지 펀딩 받아, 총 10억원의 초기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후 ICO를 진행하게 되며, 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적인 자문과 블록체인 기술 지원을 받는다. ICO 이후에는 보스코인의 메인넷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PF를 통해 추가적인 사업 자금을 펀딩 받을 수 있다.


보스넷은 보스코인이 자체 개발하는 ISAAC 컨센서스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하며, ISAAC컨센서스 프로토콜은 스텔라(Stellar)와 비잔틴(Byzantine) 프로토콜의 장점을 통합하면서 동시에 개방성을 강화한 ‘mFBA (modified FBA)’ 기반으로 개발되어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블록체인에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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