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괌·사이판서 내 요금제 그대로 사용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9-13 09:20:09 댓글 0
괌·사이판 이통사 IT&E에 약 350억원 투자, 2대 주주 올라… 현지 네트워크 속도·품질 향상
▲ SK텔레콤이 약정제도, 로밍, 멤버십, 스마트폰렌탈, T플랜, 1020 컬처브랜드 0(영)에 이어 일곱 번째 고객가치혁신으로 괌·사이판 전용 서비스 ‘T괌·사이판패스’를 오는 19일 출시한다.

[사례] A씨는 최근 가족과 괌·사이판을 방문했다. 평소 해외여행 시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가입해 요금을 냈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T괌·사이판패스’ 덕분에 한국에서 이용 중인 ‘라지’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 100GB를 별도 로밍 요금 없이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한국에 전화를 해도 매일 3분 무료 이후 국내 요율이 적용돼 요금 부담이 줄었다. T멤버십 할인으로 여행 경비도 크게 아낄 수 있었다. 렌터카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빌리고, 여행기간 중 맛집 30%, 쇼핑몰 10%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받았다.


SK텔레콤이 약정제도, 로밍, 멤버십, 스마트폰렌탈, T플랜, 1020 컬처브랜드 0(영)에 이어 일곱 번째 고객가치혁신으로 괌·사이판 전용 서비스 ‘T괌·사이판패스’를 오는 19일 출시한다.


‘T괌·사이판패스’는 괌·사이판에서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을 이용하고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로밍 서비스와는 확연히 차별화된다. 현지에서 데이터, 문자만 이용하면 별도 로밍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이는 SK텔레콤이 고객가치 향상을 위해 사이판 무선통신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이며, 괌·사이판 전체 기준으로는 경쟁사인 도코모퍼시픽·GTA와 대등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현지 이통사 IT&E에 약 3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 통계 기준, 괌·사이판 방문자 수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30% 증가했으며, 2017년 연간 100만명을 돌파했다. 괌·사이판은 한국인이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많이 가는 여행지로, 휴가·신혼·태교 목적의 가족단위 방문이 많다.


SK텔레콤은 ‘T괌·사이판패스’ 출시 프로모션으로 오는 19일 추석 연휴부터 12월말까지 괌·사이판에 방문하는 모든 SK텔레콤 고객에게 매일 데이터 1GB를 무료로 제공한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별도 가입절차 없이 괌·사이판을 방문해도 자동 적용된다.


SK텔레콤 고객은 프로모션이 종료되는 12월말 이후부터 국내에서 이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괌·사이판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을 소진해도 400Kbps 속도로 추가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T플랜 ‘라지’에 가입해 월 기본 제공량 100GB를 사용하고 있다면 괌·사이판에서도 100GB를 그대로 쓸 수 있다.


가족공유, 선물하기, 리필하기 등을 통해 타인에게 받은 데이터는 SK텔레콤 전산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초부터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은 “괌·사이판 방문 고객이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 로밍을 이용하고 다양한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며, “SK텔레콤 고객이 남다른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고객가치혁신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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