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농수특산물 최대 30% 저렴한 친환경 '서울장터' 열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9-13 19:20:23 댓글 0
서울광장서 15(토)~18(화) 4일간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장터 개최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서울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장터를 연다.

오는 15일(토)부터 18일(화)까지 4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 온 명품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올해 10회를 맞은 서울장터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행사’로 지난 9년간 880만 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57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서울시는 ‘서울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생산농가의 판매품목과 가격 등을 서울시민들에게 사전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행사 후에도 홍보를 통해 지속적 구매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일요일인 16일에는 전라남도 ‘남도풍류’와 충청북도 ‘각설이패’ 공연 등 참여 시도에서 준비한 ‘내 고장 문화예술의 날’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시민 노래자랑을 비롯해 자치구 문화공연,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행사,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다가오는 명절맞이 흥겨움을 더한다.

아울러 볼거리와 맛 볼거리도 풍성하다. 서울광장 한편에서는 대한민국 민속주 전시와 무형문화재의 민속주 제조 시연이 진행되고, 친환경 농산물 인증 종류 등 친환경 농산물을 바로 알 수 있는 ‘친환경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넉넉한 한가위 명절 의미를 살려 행사 기간 동안 2대의 푸드트럭과 서울장터 내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먹거리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홀로 추석을 보내실 어르신 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부하는 나눔행사도 진행된다.

15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풍성한 추석을 모두가 나누는 의미에서 마당극이 진행되며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과 생산농가가 함께 즐기는 강강술래 등 즐거운 추석을 다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장터에서 1회용품과 비닐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기 위해 시민들이 손수 장바구니를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지방 생산농가에서도 가능한 종이 쇼핑백 준비 등 협조, 이밖에 폐현수막 장바구니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올해 서울장터가 ‘친환경장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장터는 추석을 앞두고 농부들이 올해 그 무더운 폭염을 땀으로 이겨내고 생산한 우리 농산물을 직접 생산농가로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이며 착한 장터”라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도시와 농촌이 소통과 교류를 통해 더불어 발전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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