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메르스 확산 방지 총력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8-09-14 20:18:00 댓글 0
비상방역대책반 구성, 24시간 비상방역체계 풀가동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8일 서울시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감염병 위기단계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성동구보건소에서 감시 및 대응팀, 역학조사팀, 의료기관관리팀, 접촉자관리팀으로 구성된 ‘메르스 신속대응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해 전파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이번 메르스 확진자와 관련된 ‘밀접접촉자’는 없으며 당초 일상접촉자는 6명이었다. 9월 11일 리무진택시이용객 1명 추가돼 현재 7명으로 확인됐다. 일상접촉자에 대해서는 체온계, 손소독제, 마스크가 포함된 위생키트를 전달해 수시로 자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1: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유선으로 발열, 호흡기증상 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또한 메르스 상담 및 의심환자 발생 등의 상황을 대비해 보건소 감염병예방팀을 중심으로 평일 09:00~22:00, 주말․공휴일 09:00~18:00까지 메르스대응센터(☎02-2286-7034)를 운영하며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하여 자주 손 씻기 ▲기침, 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말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 피하기 ▲중동 지역 여행시 낙타와 접촉 피하기 등의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동 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한 후 2주 이내 발열 및 호흡기 증상(기침, 숨가쁨, 호흡곤란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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