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기술 TCM(투명전도성물질)개발 라온닉스, 사업설명회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9-14 22:37:35 댓글 0
"저탄소시대에 걸 맞는 에너지 및 환경 전략에 부응할 것"
▲ 라온닉스(이미지출처: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

신개념 반도체형 투명고온 발열체를 생산하는 부품소재기업 라온닉스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포스코 포항창조경제센터가 발굴하고 육성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는 라온닉스는 2015년 대통령상 수상, 다음해 중국청년아이디어 기술대회에서 금상을 받는 등 글로벌 메이저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출전략형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신기술 발열체 사업설명회’로 라온닉스에 따르면 연구팀은 생활가전과 난방 제품의 금속발열체를 대체함은 물론 인듐주석산화물과 은나노와이어의 단점을 극복하여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TCM(Transparent Conductive Material)히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반도체형 투명 고온 히터를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순수 국내기술로 자체적인 연구개발 끝에 성공한 것으로 TCM발열체를 이용할 경우 안정적으로 온도가 상승해 전기적, 기계적 안전성이 높아지게 된다.

신기술 발열체는 30년 이상을 사용해도 열효율 변화가 없고, 산화부식이 일체 없으며 사용 용도에 따라 20~30%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박산 라온닉스 대표

현재 라온닉스는 2초 만에 90℃의 깨끗한 온수를 공급할 수 있는 모듈을 적용한 순간온수기와 동파방지기 등을 시판하고 있고 난방 제품도 생산 중이다.

한편, 라온닉스는 일본, 호주,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등의 국가들과 전기보일러 및 순간온수기에 대한 수출 계약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라온닉스는 관계부처 인증 및 테스트를 마친 뒤 오는 2019년 상반기 30%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고 해수의 높은 염도에도 부식이 없는 해수전용 온수기를, 하반기에는 일반 제품과 비교하여 50%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하우스용 냉·난방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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