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우수성 인정 받아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9-15 00:04:08 댓글 0
2018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2개소 선정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2018 균형발전사업(지역지원계정) 평가’에서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으로 추진한 강원, 경남지역 2개소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2018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강원 홍천 명동지구, 경남 하동 화개동천지구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16개 부처가 2017년도에 추진한 균형발전사업 총 76개 사업에 대해 균형발전 기여도와 사업기획․집행․성과 등을 평가한 결과 농식품부의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이 매우우수(90점)를 획득하여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은 농식품부에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시작한 1995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현재 1,253개소(지구 1,198, 광역단지 48, 보완 7)를 지원하여 친환경농업 확산과 지속가능한 농업생태계 보전·유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법인은 13일(목) 전주 호텔르윈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송재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일자리창출 사례로 선정된 강원 홍천 명동지구(뫼내뜰영농조합법인)는 친환경 고랭지 배추 생산을 규모화하고, 친환경농산물 제조․가공시설 및 체험장을 조성하여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외연 확대와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체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농산물 가공확대로 부가가치 창출, 농가 수취가 상승, 지역일자리 창출, 6차산업화(김치체험행사)모델을 안착시켰다.

균형발전 및 사회적가치 사례로 선정된 경남 하동 화개동천지구(농업법인 동천)는 유기농 녹차를 농가로부터 적정 가격에 수매하여 중국, 대만 등 수출을 추진하는 등 유기농 녹차 경쟁력을 제고 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가공시설 조성을 통한 품앗이단 조직 및 공동수매로 농가소득을 증대시켰으며, 유기농 녹차 가공 확대로 지역일자리 창출 등 유기농 녹차 6차산업화를 정착시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은 토양, 수질 등 농업환경을 건강하게 보전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생산․가공․체험․교육이 연계되는 6차산업형 친환경농업지구를 계속 조성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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