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동항운유한공사, ‘뉴골든브릿지 7호’ 취항식 가져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9-15 16:55:44 댓글 0
인천-웨이하이 항로에 투입예정…총 3만1천톤, 최고시속 25노트, 여객 724명 탑승
▲ 한중 카페리 최초로 국내 조선소인 현대미포조선소에서 건조된 '뉴골든브릿지 7호' 모습, 뉴골든브릿지 7호는 9월 15일부터 인천-중국 웨이하이 항로에 투입된다.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는 지난 14일 15시 인천항 1부두에서 신조선 “뉴골든브릿지 7”호의 취항식을 거행했다.


양국 수교 전 한·중간 해상카페리운송을 최초로 개통해 양국의 경제무역, 인적, 문화 등 상호교류협력의 통로였던 위동항운은 28년의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한·중 합작기업이다.


이날 취항식은 먼저 “뉴골든브릿지 7”호 선측에서 테이프커팅행사를 진행했으며, 본 행사는 “뉴골든브릿지 7”호 선내에서 거행됐다.


이번 취항식에는 인천 부평갑 정유섭 국회의원, 허종식 인천광역시 정무경제부시장, 등경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 RUBEN E. AROSEMENA V. 주한 파나마 대사관 대사 등을 비롯한 내·외빈 500명이 참석했다.


▲ ‘뉴골든브릿지 7’호는 인천-웨이하이 항로를 운항중인 ‘뉴골든브릿지 2’호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16년 7월에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했으며, 총톤수 3만1000톤급, 최고시속은 25노트, 여객 724명과 화물 335TEU 적재가 가능한 RO-RO 카페리 선박이다. 사진 취항식 행사 중 컷팅식 모습

위동항운 전기정 사장은 이날 취항 기념사에서 “이번 신조선은 한·중 카페리항로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안전하며 가장 친환경적인 최신형 선박”이라며, “신조선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는 최대만족을 주는 서비스 제공을 약속하고 위동항운의 향후 20년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골든브릿지 7’호는 인천-웨이하이 항로를 운항중인 ‘뉴골든브릿지 2’호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16년 7월에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했으며, 총톤수 3만1000톤급, 최고시속은 25노트, 여객 724명과 화물 335TEU 적재가 가능한 RO-RO 카페리 선박이다.


또한 SRTP(SAFE RETURN TO PORT) 등 최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의 안전규정을 반영해 운항 안전도를 크게 강화했고, SCRUBBER(유황 저감장치)를 설치하여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당초 위동항운은 선박 건조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인 현대미포조선에 한·중 카페리 선사 최초로 신조 발주하고, 한중 카페리항로에 최적화된 선박을 건조했다.


또한 신조과정에서 한국선급과 공조해 각종 규정에 부합하도록 철저한 관리감독과 최고 수준의 기술력 및 각종 원부자재를 투입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품질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 뉴골든브릿지7호 항공사진

이날 취항식을 마친 뉴골든브릿지 7호는 다음날인 9월 15일부터 인천-중국 웨이하이 항로에 투입되며, 지난 2000년부터 18년간 5400회를 운항하며 여객 234만명, 화물 88만TEU를 수송해왔던 뉴골든브릿지 2호는 그 역할을 다하고 해외 선주에게 매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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