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불암산 힐링 복합단지’ 조성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9-17 11:38:47 댓글 0
나비정원 개관으로 중계동 불암산 자락에 7040㎡ 규모 힐링 복합단지 본격 조성 개시
▲ 노원구는 중계동 노원자동차 학원 뒤 불암산 자락에 총 74억여원을 들여 어르신과 장애인, 아이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불암산 힐링 복합단지’ 조성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사진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노원구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과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불암산을 힐링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노원구는 중계동 노원자동차 학원 뒤 불암산 자락에 총 74억여원을 들여 어르신과 장애인, 아이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불암산 힐링 복합단지’ 조성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불암산 힐링 복합단지는 2017년 개장된 유아숲 체험장과 숲속 액티비티 시설이 있는 더불어 숲, 이달 18일 개장 예정인 불암산 나비정원, 올해 말까지 연장 예정인 무장에 숲길, 2019년 6월 개장 예정인 산림치유센터 건립과 자연마당 철쭉동산으로 구성된다.


그 중 힐링 복합단지 대표시설인 ‘불암산 나비정원’이 18일 일반에게 공개된다. 개관초기 무료로 운영되며, 차 후 유료로 운영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나비정원은 함평 나비축제를 모티브로 구민들이 가까이서 언제든지 체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힐링시설 조성을 통해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생태체험은 물론 모험심과 협동심을 기르는 장소로, 어른들에게는 불암산 자락길과 연결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주는 힐링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달 개관 예정인 나비정원은 총 사업비 41억7100만원(구비 31억7100만원, 시비 10억원)이 소요됐으며, 1448.36㎡ 규모로 지상 2층의 본 건물과 나비의 먹이를 재배하는 단층 재배온실 2개의 시설로 이뤄져있다.


본 건물은 시청각 교육실, 곤충학습관, 사육배양실과 성체가 된 나비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나비온실로 구성돼 있다. 나비정원에서는 호랑나비, 제비나비 등 약 10여종의 나비를 직접 볼 수 있으며, 평상시 7000마리의 나비를 풀어놓는다.


나비정원 개관식은 18일 16시 나비정원 앞마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