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전거 도시, 서울 공모전’ 개최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9-18 23:36:15 댓글 0
관람하는 ‘문화행사’에서 시민이 직접 만들고 소통하는 ‘정책 공모전’으로 변신
▲ 서울시는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 관련으로, 자전거 도로 제안, 자전거 거치대 운영, 안전의식 개선 주제로 실행 가능한 정책을 공모한다.

서울시는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 관련으로, 자전거 도로 제안, 자전거 거치대 운영, 안전의식 개선 주제로 실행 가능한 정책을 공모한다.


시가 시민과 함께 미래형 서울 자전거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18서울자전거축제’ 일환으로 ‘자전거 도시, 서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3회 동안 문화행사 위주로 추진해 온 자전거축제의 형식에서 탈피해 시민의 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정책 아이디어 ▲디자인 ▲영상 ▲사진 4개 부분으로 나누어 시민 제안을 받는 정책제안 공모전으로 추진한다.


서울시 자전거 정책에 관심 있고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10월 15일까지로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디자인 부분은 일반자전거 및 공공자전거 따릉이 거치대 디자인에 대한 제안으로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디자인을, UCC 부분은 자전거 이용활성화 및 올바른 자전거 문화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팟 영상을, 사진부분은 자전거와 함께 한 서울스토리를 담을 수 있는 컷으로 서울 자전거길 등의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부문별 공모작 중 10월 28일 열리는 발표회에서 참여시민, 전문가 등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합산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에는 최대 100만 원의 상금과 특별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도심 이동패턴이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꾀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도심의 환경, 교통문제는 물론 시민건강을 증진시키는 자전거에 대한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다. 이번 공모전이 단순히 시민의 의견수렴을 위한 형식적인 장이 아니라 자전거 도시 서울 현장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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