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브랜드 최초 양산형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공개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9-20 16:16:57 댓글 0
두 개의 전기모터 최대 150kW 충전 용량, WLTP 기준 400km 긴 주행거리
▲ 아우디 코리아는 브랜드 최초로 공개하는 양산형 순수 전기구동 모델인 ‘아우디 e-트론’을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 ‘더 차지 (The Charge)’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가 지난 5월 발표한 브랜드 미래전략에 따라 브랜드 최초로 양산형 순수 전기차를 선보였다.


아우디 코리아는 브랜드 최초로 공개하는 양산형 순수 전기구동 모델인 ‘아우디 e-트론’을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 ‘더 차지 (The Charge)’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 e-트론 (Audi e-tron)’은 아우디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 양산 모델로 100% 전기로 구동되며 일상생활에 최적화된 스포티한 풀사이즈 SUV이다.


▲ 아우디 브랜드 최초로 공개하는 양산형 순수 전기구동 모델인 ‘아우디 e-트론’ 모델 '더 차지 (The Charge)’ 외관 모습

이번 행사에 앞서 아우디는 지난 5월 연례 총회에서 브랜드 미래 전략 ‘아우디. 진보. 2025.’를 통해 2025년까지 전체 판매대수 가운데 전동화 차량의 비중을 33% 수준으로 높이고, 전 모델 시리즈에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투입해, 2025년까지 20종 이상의 전동화 차량을 선보이고 80만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우디 e-트론은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하여 355마력(265kW)의 강력한 출력을 제공하며 부스트 모드를 사용시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402마력(300kW)까지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최대 휠 토크는 591kg.m, 최대 엔진 토크는 61.7kg.m, 최고속도는 200km/h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드는 시간은 6.6초며 부스트 모드를 사용시 5.7초가 소요된다.


또한, 차세대 콰트로 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뛰어난 트랙션과 주행 성능을 보장하며, 연속적 가변 제어를 통해 순식간에 두 액슬 간 구동 토크를 완벽하게 배분해 가변성, 역학 및 정밀함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려준다.


아우디 e-트론에 장착된 95kWh 용량 배터리는 국제표준주행모드(WLTP)로 400km가 넘는 주행 범위를 지원한다. 이는 최대 150kW의 충전 용량을 갖춘 최초의 양산차로, 150kW의 고속 충전소를 이용하는 경우 전체 주행 범위를 30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어 장거리 주행에도 탁월하다.


‘아우디 e-트론’은 브뤼셀에 위치한 탄소 중립 공장의 조립라인에서 생산되며 2018년 말 유럽을 시작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 아우디 브랜드 최초로 공개하는 양산형 순수 전기구동 모델인 ‘아우디 e-트론’ 모델 '더 차지 (The Charge)’ 실내 모습

아우디는 이번 아우디 e-트론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두번째 전기차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을, 2020년에는 순수 전기 컴팩트 모델을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디지털 카 컴퍼니로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