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트럭, ‘IAA 2018’서 양산형 혁신기술 대거 선보여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9-20 21:36:25 댓글 0
차량 스스로 제동, 가속, 스티어링 조작이 가능한 주행 기술 최초 선보여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서 최첨단 주행 및 안전 기술을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다.


▲ 벤츠트럭이 ‘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서 최초로 선보인 양산형 최첨단 주행 및 안전 기술 중 하나인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Active Drive Assist)

가장 눈길을 끄는 혁신 기술은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Active Drive Assist)로, 벤츠는 2014년 7월 자율 주행 콘셉트 트럭인 Future Truck을 세계 최초로 소개한 이후 양산형 부분 자동 주행 시스템을 처음 선보이게 됐다.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는 독립적으로 제동, 가속, 스티어링이 가능하며 특정 속도 영역에서 작동하는 시스템과 달리, 액티브 레이더와 카메라를 통해 전달되는 도로 정보를 결합해 차량의 전방, 측면, 상하 지형 등 전 방향의 움직임을 전 속도 영역에서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는 스탑 앤 고(stop-and-go)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한다. 여전히 운전자의 기본적인 개입을 필요로 하지만 운전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도로 상에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높이는데 매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벤츠트럭이 ‘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서 최초로 선보인 양산형 최첨단 주행 및 안전 기술 중 하나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

벤츠 트럭은 개선된 5세대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를 통해 대형 트럭 안전성에 있어 오랜 기간 세계 시장에서 입증된 선구자적 위치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2006년 세계 최초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1(ABA1)를 선보인 이후 약 23만대의 벤츠 트럭이 자동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이 장착되어 판매됐다. 기존 시스템 보다 트럭 전방 공간의 감지 능력을 더욱 향상 시켜 후방 추돌 방지와 예기치 못한 보행자의 움직임에 대한 반응력을 더욱 향상 시킨 것이 특징이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는 레이더와 카메라 시스템의 결합으로 작동되며, 전방에 가까워지는 사물뿐 만 아니라 걸어가는 보행자에 대해 자동으로 차량의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 제동을 시행하게 된다.


▲ 벤츠트럭이 ‘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서 최초로 선보인 양산형 최첨단 주행 및 안전 기술 중 하나인 미러 캠(mirror-cam)

벤츠 트럭은 메인 미러와 광각 미러가 미러 캠(mirror-cam)으로 적용된 최초의 미러리스 트럭 기술을 선보인다.


미러 캠 시스템은 차량 외부에 장착된 2대의 카메라와 운전석 내부 A-필러에 장착된 2개의 15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되며 측 후방의 사각지대를 없애 운전자에게 혁신적으로 향상된 전방위 시야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미러 캠은 공기역학, 안전성, 차량 조작 측면에서 엄청난 효율 향상을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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