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례 시의원, “학교 밖 위기 청소녀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 필요”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10-08 16:46:28 댓글 0
성북 자오나학교, 진로자립척도 연구 발표

김춘례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성북 자오나학교 특성 기반 진로자립척도 개발 연구에 관한 발표회에 참여하여 우리 사회가 학교 밖 위기 청소녀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0월 5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성북 자오나학교 특성 기반 진로자립척도 개발 연구 발표회가 있었다. 성신여대 교육학과 조윤정 교수팀이 이끈 본 연구는 학교 밖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의 지속적인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진로교육의 성과를 객관적 지표로 측정·평가하고, 평가결과를 진로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체계적이고 유용한 환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조윤정 교수는 “본 연구는 학교 밖 위기청소녀들의 진로자립과 진로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학교 밖 위기청소녀의 상황적·환경적 특성을 반영하여 진로자립의 개념과 모형을 재정립하고, 이러한 측정모형에 기초하여 위기청소녀들의 진로자립 수준을 신뢰롭고 타당하게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 및 타당화하였다.”고 발표회의 목적을 설명했다.


성북구 정릉로에 소재한 자오나학교는 정규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양육과 사회적 고립 등의 상황에 놓인 청소녀양육미혼모와 학교 밖 위기청소녀를 대상으로 학업중단과 사회 부적응 문제를 해소하고 진로교육 및 진로코칭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개발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숙형 대안학교이다.


자오나는 성경 속 인물인 ‘자캐오가 오른 나무’의 줄임말이다. 자캐오는 청소녀들을, 나무는 자오나학교를 의미한다. 나무에 오르는 것은 배움과 활동, 체험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보려는 적극적인 행동을 의미한다.


▲ 관계자들과 기념사진

김춘례 의원은 발표회에 앞서 “우리 사회의 청소년·청소녀들은 모두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소중한 존재로 태어났다. 너무나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며 행복을 발견하기를 바라며, 이번 발표회가 학교 밖 위기청소녀들의 진로자립과 진로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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