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2019년형 티볼리와 G4 렉스턴을 만나다.

티볼리와 G4 렉스턴, 국내 자동차 체급별 시장 개척자로 전설에 다가서다. 손진석 기자l승인2018.10.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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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과 5일 김포 고촌에 위치한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에서 쌍용자동차 미디어 드라이빙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2019년형 티볼리와 2019년형 G4 렉스턴을 각각 시승하며, 상품성 강화된 두 모델의 변화에 다들 놀라워했다.

최근 해고 노동자 전원 복직에 합의한 쌍용차는 지난 8월 주력 모델인 티볼리와 G4 렉스턴의 2019년형 모델을 출시하며 내수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서서히 수출물량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가 초기 국내 소형 SUV 시장을 열었다면 티볼리는 그 시장의 크기를 키워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며, 최근 티볼리급으로 통하는 대명사가 된 모델이다. 또한 G4 렉스턴은 출시가 되면서 그동안 주춤하던 국내 대형 SUV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왕의 귀환을 알린 쌍용의 헤리티지가 이어져오는 모델이다.

지난 4일과 5일 김포 고촌에 위치한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에서 쌍용자동차 미디어 드라이빙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2019년형 티볼리와 2019년형 G4 렉스턴을 각각 시승하며, 상품성 강화된 두 모델의 변화에 다들 놀라워했다.

▲ 5일 시승때는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비가 많이 와서 주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덕분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티볼리의 장점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도 됐다.

◆2019년형 티볼리 브랜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차

티볼리는 동급 경쟁차 중 전통 SUV를 지향하는 차로 시트포지션이 상당히 높아 운전하기에 편하다. 또한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모델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해 도로에서 티볼리를 많이 볼 수 있지만 결코 동일한 티볼리는 흔하지 않다는 점이 티볼리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또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은 더욱 차별화된 고객 친화 서비스다.

이번 2019년형 티볼리는 신규로 오렌지팝과 실키화이트펄 2가지 색상을 추가했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16인치 알로이 휠과 후드, 펜더, 도어 가니시 3가지 신규 디자인을 추가해 더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언터코팅 범위를 확대해 진동·소음 부분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가져왔다. 항상 바닥소음과 풍절음이 티볼리는 너무 아쉬웠는데 이번 2019년형에서는 일반 세단과 비슷한 수준으로 향상된 점은 너무 마음에 들었다.

▲ 2019년형 티볼리는 탄탄한 서스펜션 셋팅으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으며, 소음 진동 수준이 일반 세단 수준으로 향상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이제 경쟁차보다 스스로에게 집중해 고객들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들어냈다. 또한 “기어 에디션은 티볼리의 원동력으로 고객에게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티볼리는 그동안 남성의 전유물이던 SUV를 여성들에게로 확대해 시장의 크기를 넓힌 공도 있다. 티볼리는 또한 가격대비 성능과 감성이 좋은 차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다양한 편의 장치와 안전장치의 적용은 인기 비결 중 하나다.

이번 시승때는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비가 많이 와서 주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덕분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티볼리의 장점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도 됐다.

먼저 티볼리의 시트는 단단하게 지지해주어 장거리 여행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또한 비교적 높은 시트 포지션이어서 골반에 무리를 주지않으며, 착좌감도 훌륭하다.

티볼리의 주행은 묵직한 느낌보다는 경쾌한 느낌이 더 강하다. 고속 평지 구간에서 가속 페달을 밟으니 제한속도까지 빠르지는 않지만 꾸준히 밀어주어 세단과는 다른 감성을 준다. 물론 빠른 가속 추월과 최고속도를 맛보기 위한 주행에서도 티볼리 특유의 주행감과 배기음 및 단단하게 셋팅된 서스펜션은 흠잡기 어려웠다.

▲ 차선유지보조장치(LKAS)가 티볼리에는 탑재돼 있어서 잠깐 운전대를 놓아도 차선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주행이 가능하다. 이전에 비해 차선인식율도 한층 좋아져 우천상황에서의 도로도 잘 달렸다.

다음으로 티볼리에는 경쟁사에는 없는 레인센서가 앞 유리에 장착돼 있다. 쏟아지는 비를 인식해 와이퍼의 작동과 속도를 스스로 조절한다. 그리고 차선유지보조장치(LKAS)가 티볼리에는 탑재돼 있어서 잠깐 운전대를 놓아도 차선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주행이 가능하다. 이전에 비해 차선인식율도 한층 좋아져 우천상황에서의 도로도 잘 달렸다.

그 외에 내리막길을 시속 5~30㎞로 일정하게 달릴 수 있는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와 키를 소지하고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자동으로 도어가 잠기는 오토클로징 도어 등도 동급차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옵션들이다.

▲ 플래그십 헤리티지를 이어주는 대형 SUV G4 렉스턴은 국내 대형 SUV 절대 강자였던 기아 모하비의 유일한 경쟁자로 올해 전체 판매량 중 G4 렉스턴이 60%, 모하비 40%로 역전에 성공했다.

◆왕의 귀환 G4 렉스턴, 존재감을 들어내다.

플래그십 헤리티지를 이어주는 대형 SUV G4 렉스턴은 SUV 명가로 불려온 쌍용의 자랑인 모델이다. 특히 국내 대형 SUV 절대 강자였던 기아 모하비의 유일한 경쟁자로 올해 전체 판매량 중 G4 렉스턴이 60%, 모하비 40%로 역전에 성공해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모델이다.

2019년형 G4 렉스턴 외관은 유라시아 에디션에 적용했던 그물형 그릴을 헤리티지 트림까지 적용했으며, 새 디자인의 18인치 휠도 추가했다. 도어는 손잡이 터치로 열고 잠글 수 있는 터치 센싱 기능을 추가했고, 2열 암레스트 컵홀더 추가 및 통풍시트 성능 강화, 좌석에 다이아몬드 모양 스티치 추가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

▲ G4 렉스턴은 선택적촉매환원(SCR)방식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적용한 디젤엔진을 탑재해 내년 9월 시행되는 강회된 배출가스 규제 유로6d를 만족한다.

또한 선택적촉매환원(SCR)방식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적용한 디젤엔진을 탑재해 내년 9월 시행되는 강회된 배출가스 규제 유로6d를 만족한다.

엔진을 시동하면 생각보다 진동이나 엔진음이 크게 들리지 않는다. 고속 구간에서 제한속도까지 속도를 올렸다 내렸다 하며 다양한 주행감성을 체험해 봤다. 의외로 최고급 세단의 정숙성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 시승한 수입 하이브리드 세단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다. 가속을 할 경우 들려오는 배기음은 거친 듯 부드러움이 개인적 취향에 정말 좋았다.

G4 렉스턴은 초반 쾌활한 출발과 차체의 중량이 느껴지는 가속 성능을 보여줬으며, 고속에 이르면 꾸준한 가속과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돼 승차감도 최고급 세단과 동일한 수준이며, 실내 공간도 넓어 프리미엄 대형 SUV 이름에 걸맞는 상품성을 가지고 있다.

▲ G4 렉스턴은 전체 고객 중 20~30대 판매 비중이 총 판매 중 24%를 차지할 만큼 중장년과 젊은 고객들까지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으며, 승용차 시장에서 감소한 고객도 흡수하고 있어 미래가 밝아 보인다.

G4 렉스턴은 전체 고객 중 20~30대 판매 비중이 총 판매 중 24%를 차지할 만큼 중장년과 젊은 고객들까지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으며, 승용차 시장에서 감소한 고객도 흡수하고 있어 미래가 밝아 보인다.

대형 SUV 시장은 판매량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시장이다. 이 시장은 상품성과 신기술 적용으로 모든 SUV 시장의 리더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왕의 귀환을 알린 쌍용차 G4 렉스턴의 존재감이 점차 증대되면서 국내 SUV 시장 확대가 이뤄지기를 희망해 본다.


손진석 기자  son76153@daily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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