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11일 임시개방

공원과 식물원 결합된 ‘보타닉공원’…50만4천㎡로 여의도공원 2.2배 손진석 기자l승인2018.10.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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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지난달 29일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개통되고, 마곡중앙광장이 개방되면서 식물원 주변 접근성과 편의성이 갖춰진데다 공원건축물 등 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11일부터 임시 개방하고 시민들은 당일 오전부터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식물원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최초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된 형태의 보타닉공원(Botanic Park)인 ‘서울식물원’이 임시 개장한다.

시는 지난달 29일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개통되고, 마곡중앙광장이 개방되면서 식물원 주변 접근성과 편의성이 갖춰진데다 공원건축물 등 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11일부터 임시 개방하고 시민들은 당일 오전부터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식물원을 올해 임시 개방한 뒤 6개월 간의 시범 운영기간을 갖고 내년 5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기간 동안에는 국내•외에서 들여온 식물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게끔 돕는 한편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운영상의 보완점 또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시범 운영기간 중에는 서울식물원 전체 구간이 무료로 운영되며, 대형 온실 등 일부 시설에 대한 유료 운영 여부는 향후 시민, 전문가 등과의 충분한 논의 및 의견 수렴을 통해 정할 계획이다.

서울식물원은 50만4000㎡ 면적으로 축구장(7140㎡) 70개 크기며 여의도공원(22만9000㎡)의 2.2배, 어린이대공원(53만6000㎡)과 비슷한 규모로 시민이 일상 속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공원'과 식물을 전시하고 교육하는 '식물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보타닉공원(Botanic Garden+Park)이다.

식물원은 마곡도시개발지구 한가운데 위치한데다 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과 직접 연결돼 있어 접근성 또한 좋다. 지하철로 강남(신논현역)에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40분 소요된다. 특히 오는 12월 9호선 마곡나루역이 급행역으로 전환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 시민의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식물원은 임시 개방하는 2018년 10월 현재 서울식물원은 식물 3100여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집과 교류, 연구, 증식 등을 통해 8000종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열대관 온실 내부

식물원은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총 4개로 구성된다. 이 중 야외 주제정원과 세계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식물문화센터(온실•교육문화공간)가 포함된 ‘주제원’이 식물원(Botanic Garden) 구간으로 09~18시까지 운영되며, 그 밖은 공원(Park)으로 24시간 개방된다.

임시 개방하는 2018년 10월 현재 서울식물원은 식물 3100여 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집과 교류, 연구, 증식 등을 통해 8000종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오랫동안 서울식물원의 탄생을 염원하고 고대해 오신 시민 여러분을 위해 임시 개방한다"며 "시범 운영기간동안 시민 의견을 충분히 청취, 개선할 예정이며 시민이 만족하는 공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진석 기자  son76153@daily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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