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 생산·유통 계란 전량 회수·폐기 조치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10-19 17:04:04 댓글 0
피프로닐의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 기준치 초과...부적합 판정

정부가 산란계 농가 및 시중 유통계란에 대한 지도․점검 및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 거창군 소재 농가에서 생산·유통한 계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됐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유통계란 수거 검사 중 경상남도 거창군 소재 농가에서 생산·유통한 계란에서 피프로닐 등 살충제는 검출되지 않고 피프로닐의 대사산물인 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정부는 부적합 농가에서 보관 및 유통 중인 계란을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검사를 적용하는 한편, 농약 불법 사용 등 위반사항이 확인된 농가는 고발 또는 과태료 등의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다.

부적합 농가의 계란은 3회 연속 검사 합격 후 2주후 3회 연속검사를 거치고 있다.

한편, 정부는 부적합 농가의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부적합 계란 관련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농식품부 홈페이지, 식약처 홈페이지 등에서 국민들이 찾기 쉽게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계란에 대한 연중 안전성 검사와 함께 축사 청소·세척 등 환경개선과 지도·홍보를 병행하여 국민 식탁에 안전한 계란이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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