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동물, 수산 분야 생물안전 연구기관 한자리에...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10-23 21:30:42 댓글 0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국립수산과학원 합동 '한국 생물안전 컨퍼런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질병관리본부, 국립수산과학원과 합동으로 ’2018 한국 생물안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 한국 생물안전 컨퍼런스’는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연구기관의 생물안전 전문가와 관련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25일(목)부터 26일(금)까지 제주도 휘닉스제주리조트에서 개최된다.

한국생물안전협회 주관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백신개발과 생물안전’, ‘생물안전 및 생물보안 국가관리제도 안내’ 및 ‘생물안전 적용’을 주제로 기조발표와 함께 전문분야별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기관생물안전위원회의 효율적 운영’, ‘생물안전 연구시설 안전관리’ 및 ‘백신개발과 생물안전’ 등 3개 주제를 분과로 나누어 사람, 동물, 수산 분야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과 생물안전 및 생물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세부적 실천방안, 지침 마련 필요성 등을 토의할 계획이다.

특히, ‘백신개발과 생물안전’분과에서는 백신개발과 생산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위해관리에 대한 집중 논의가 진행된다.

국내 산업체, 대학 및 정부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동물용, 인체용, 수산용 백신 개발‧생산에 대한 인허가 등 국내외 규제사항과 생물위해 관리방법 등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을 검토하게 된다.

검역본부관계자는 “사람, 동물, 수산생물, 환경의 건강과 보건의 균형을 강조하는 ‘원헬스(One Health)’ 기조에 발맞춰, 병원체를 다루는 연구자와 기관관리자 스스로가 머리를 맞대고 생물안전 관리에 대한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병원체 안전관리를 위한 부처간 협력체계를 안정적으로 지속하는 동시에, 자율적인 생물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한 민간과 정부가 상호 협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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