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관내 키즈카페 일제점검 실시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11-01 21:42:54 댓글 0
키즈카페 등록 현황 및 법적 의무사항 준수 여부, 시설물 관리실태 확인
▲ 마포구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등록된 키즈카페의 운영현황 및 관리실태에 대한 분야별 합동점검을 다음달 9일까지 실시한다. 사진 키즈카페 내부 전경

키즈카페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과 식음료 등을 판매하는 복합 매장 형태로 운영되어와 정확한 관리 규정이 없어 카페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은 안전사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었다.


마포구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등록된 키즈카페의 운영현황 및 관리실태에 대한 분야별 합동점검을 다음달 9일까지 실시한다.


키즈카페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과 함께 이용객에게 식·음료도 함께 제공하는 복합적인 형태로 운영돼 식품접객업, 기타 유원시설업 등 다양한 업종으로 영업신고가 이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내부시설도 놀이시설, 식·음료, 소방 등 분야별 개별 법령에 따라 관리돼 정확한 실태파악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키즈카페 등록 업종에 따른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법령에 규정된 의무사항 준수 여부와 시설물 관리 및 사용실태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인 키즈카페는 총 10곳이다. 구는 지난 19일부터 담당부서 공무원과 마포구안전관리자문단으로 구성된 4인 1조의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분야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분야는 ▲유기기구 ▲어린이놀이기구 ▲어린이제품 ▲식품·위생 ▲소방 ▲환경·보건 등이다.


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미비점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관련규정을 위반한 주요 적발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영업정지 등의 엄격한 처분을 할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안전한 어린이 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점검에서 위험요소를 면밀히 살피고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 구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행정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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