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소비경기지수, 2.5% 하락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11-05 11:51:00 댓글 0
소매업 중에서 종합소매업, 가전제품·정보통신음식료품·담배는 소비 증가
▲ 서울연구원은 ‘2018년 9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를 발표했다. 지난 9월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하락했다

지난 9월 서울의 소비경기지수가 2.5% 하락했으나, 종합소매업과 가전제품⦁정보통신⦁음식료품⦁담배는 증가했다.


서울연구원은 ‘2018년 9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를 발표했다. 지난 9월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하락했다. 이는 올해 첫 하락으로 지난해(2017년) 10월 초 추석연휴와 달리 이달에 추석연휴가 있었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지수를 살펴보면 소매업은 종합소매업, 가전제품·정보통신 및 음식료품·담배의 선전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에 그쳤다.


▲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본 서울 소비 경기 지수 통계

종합소매업은 지난달에 비해 오름폭은 다소 둔화되었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전제품·정보통신의 소비가 증가(3.6%)헸으며, 음식료품·담배도 증가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기타 가정용품 10.5% 및 기타상품 8.4% 각각 감소했다.


종합소매업의 판매액지수를 살펴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오름폭은 확대된 반면 편의점은 올해 들어 처음 감소세로 전환되는 특징을 보였다. 그리고 숙박업의 오름폭이 둔화되고, 음식점업과 주점⦁커피전문전업의 소비부진이 심화되면서 숙박⦁음식점업은 5.6% 감소했다.


지난 9월에는 서남권의 소비감소폭이 가장 작았으며, 도심권, 동남권, 동북권, 서북권 순으로 소비가 부진했다.


▲ 지난 9월에는 서남권의 소비감소폭이 가장 작았으며, 도심권, 동남권, 동북권, 서북권 순으로 소비가 부진했다.

이번 연구를 맡은 서울연구원 조달호 박사는 “이번 달 서울소비경기는 주점·커피전문점업의 소비부진이 8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반면에 음식료품·담배업은 지난 3월 이후 처음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 특징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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