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검출 하이젠 온수매트, 안심할 수 없는 소비자

제조업체 대현하이텍 측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공지 이정윤 기자l승인2018.11.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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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현하이텍에서 제조한 하이젠 온수매트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오전 MBC ‘생방송 오늘 아침’ 프로그램은 ‘온수 매트에도? 끝나지 않은 라돈 공포’를 주제로 방송을 했고, 하이젠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안전기준보다 높게 검출됐다고 전했다.

방송 직후 하이젠 온수매트는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에 오르며 논란이 일고 있다.

또 한 소비자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지난해부터 아이가 사용한 하이젠 온수매트에서 기준치인 4pCi/L의 4배에 달하는 라돈 16.9pCi/L가 검출됐다고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하이젠 온수매트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잇따라 라돈을 측정했고, 환경부 권고를 웃도는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라돈은 국제암연구기구(IARC)이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폐암의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온수매트를 들고 나와 라돈 농도를 직접 측정하는 등 '라돈 온수매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 의원은 “침대 매트리스 뿐 아니라 온수매트 등도 회수해 검사를 진행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 의원이 국감장에 들고 나온 온수매트는 하이젠 제품으로 추정된다.
 

▲ 하이젠 온수매트 홈페이지가 5일 오후 4시까지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이미지출처:하이젠 홈페이지 캡쳐)

한편, 논란이 확산되자 제조업체인 대현하이텍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라돈 정밀 측정결과와 함께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공지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해하는 소비자들에게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기본 매트를 신규 매트로 교환해주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해당 홈페이지는 5일 오후 접속자 폭주로 이용이 불가하고 자유게시판 등은 모두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그뿐 아니라 고객센터도 ‘연결이 불가능하다’는 안내 멘트만 나올 뿐 통화 연결이 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한 마음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이젠 온수매트 소비자들은 ‘온수매트 라돈 피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피해증상과 대처 방안등을 공유하는 등 각자의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이정윤 기자  leejy@daily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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