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도깨비 여행 가능한 인기 여행지는?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11-07 10:11:35 댓글 0
남은 연차로 떠나는 근거리 추천 여행지…홍콩, 대만, 도쿄, 청도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밤 도깨비 여행을 떠나는 연예인의 모습을 방영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밤 도깨비 여행은 밤늦게 출발해 다음날 이른 새벽부터 일정을 시작하는 여행이다.


이제 올해도 두달여 남겨놓은 이맘때에 많은 직장인들이 미처 소진하지 못한 연차를 사용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시기다. 그러나 장거리여행은 조금 부담스럽다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바로 밤 도깨비 여행으로 떠나는 근거리 해외여행이다.


KRT 여행사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많이 찾는 밤 도깨비 여행지로 홍콩, 대만, 도쿄와 청도가 많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여행지가 인기 있는 이유를 KRT 담당자는 “짧은 비행시간과 밤 도깨비 여행이 아니더라도 주말을 활용한 근거리 여행으로 다녀오기도 좋은 곳”이라고 하며, “자유여행, 패키지여행, 세미 패키지 등 다양한 일정으로 여행 초보라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라고 말했다.


▲ 노을과 어우러지는 홍콩 야경

◆ 남자의 로망과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들이 즐겨 찾는 홍콩


항공편으로 약 3시간 반이 소요되는 홍콩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무비자로 90일 체류가 가능하다. 시차는 1시간이다. 풍성한 미식, 트렌드를 한발 앞서는 쇼핑 등을 즐길 수 있기에 젊은 여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을 뿐만 아니라 주윤발, 유덕화, 장국영 등 홍콩 누아르 영화의 로망을 간직한 남성들에게도 괜찮은 여행 목적지다.


▲ 2월에 열리는 대만의 등불 축제 모습

◆ 다양한 테마여행을 즐길 수 있는 대만


약 2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대만은 별도의 비자 신청이 필요 없다. 시차는 1시간이다. 타이완 관광청에 따르면 미식, 자연, 문화, 쇼핑, 로하스, 로맨스 총 6가지의 테마 여행이 가능할 만큼 풍성한 오감 여행이 가능하다. 2월에 열리는 등불 축제, 7월 열기구 축제를 비롯 풍성한 행사들이 여행의 설렘을 더한다.


▲ 도쿄 시내와 도쿄 타워

◆ 키덜트의 천국 일본 도쿄


거리적 이점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여행지인 일본. 일본의 수도 도쿄는 약 2시간의 비행으로 닿을 수 있다. 비자도, 시차도 없는 곳으로 가뿐한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대도시의 면모와 더불어 키덜트에게 최적인 디즈니랜드와 각종 캐릭터 상품, 눈이 휘둥그레지는 편의점 음식과 디저트, 소설이나 영화 배경에서 즐기는 낭만 등 다양한 여행 목적을 충족시킨다.


▲ 신호산에서 바라본 칭다오 시내

◆ 맥주와 와인이 맛있는 중국 청도


칭다오까지는 직항으로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시차는 1시간이며 관광을 위한 비자가 필요하다. 산동성의 대표 도시로 풍부한 문화유산과 윤택한 생활수준을 자랑한다. 해안 도시이기 때문에 휴양을 즐기기에도 최적이며 독일식 건축 양식, 신선한 먹을거리,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맥주, 와인 등 재미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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