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아시아 최초 FH LNG 트럭 공개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11-09 18:50:43 댓글 0
디젤트럭의 대안으로 기존 디젤 트럭 대비 최대 20%의 CO₂ 배출량 저감효과 발생
▲ 볼보트럭이 지난 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코리아 트럭쇼 2018’에 참가해 아시아 지역 최초로 볼보 FH LNG 트럭을 공개했다.

볼보트럭이 지난 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코리아 트럭쇼 2018’에 참가해 아시아 지역 최초로 볼보 FH LNG 트럭을 공개했다.


아시아 지역 최초로 공개된 볼보 FH LNG 트럭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G13C 엔진과 12단 자동변속기 볼보 아이쉬프트(I-Shift)가 탑재됐다. 연료로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하며 디젤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까지 낮출 수 있다.


볼보 FH LNG 트럭은 현존하는 가솔린 엔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오토(Otto) 사이클 엔진 대신에 디젤 사이클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스를 동력으로 구동된다.


▲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피터 하딘(Perter Hardin) 볼보트럭 인터내셔날 상품기획 총괄이사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볼보만의 기술로 탄생한 디젤 사이클 엔진이 탑재된 FH LNG 트럭은 460마력으로 최대 토크 약235kg.m(2300Nm)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이는 기존 볼보트럭의 디젤 엔진 차량의 성능과 동등한 수준이다. 연료 효율 또한, 볼보트럭 디젤 엔진 차량과는 동일하며 기존에 존재하는 가스 엔진 대비 15%~25% 가량 향상됐다.


볼보 FH LNG 트럭은 고중량 화물 운송 작업의 주행을 수행하기 위해, 연료탱크는 4에서 10바 압력의, -140 에서 -125℃의 LNG가스로 채워진다. 연료탱크는 트럭이 최대 1000km 가량을 주행할 수 있을 만큼의 LNG주입 용량을 제공하며 LNG 재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디젤 주유 시간과 동일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피터 하딘(Perter Hardin) 볼보트럭 인터내셔날 상품기획 총괄이사는 “볼보트럭은 디젤의 대안으로서 천연가스가 즉각적인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가져오고 향후 최소 20~30년간의 장기적 해결책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했다.”며, “다년간의 연구 끝에 볼보트럭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친환경적인 운송에 기여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디젤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는 볼보 FH LNG 트럭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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