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분양가 공개항목 61개로 대폭 확대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11-14 18:36:02 댓글 0
토목,건축,기계 등 공종별 공사비 50개 항목, 간접비 6개 항목 등 총 61개 항목 공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현행 공동주택 분양가격 공시 12개 항목을 61개로 대폭 확대해 시민의 알 권리 존중을 실천하고 투명한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SH공사는 시민알권리 충족을 위해 분양가격 세부내역을 확대해 공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SH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주택법’ 제57조에 따라 공공주택 분양시 ‘입주자 모집공고’에 아파트 분양가격을 ‘택지비 3개 항목, 공사비 5개 항목(토목, 건축, 기계설비 등 분야별), 간접비 3개 항목(설계비, 감리비, 부대비 등), 그 밖의 건축비에 가산되는 비용 1개 항목’ 등 총 12개 항목으로 구분하여 공개해 왔다.


SH공사는 시민들의 알권리를 적극 보장하는 차원에서 이들 12개 항목으로 공시하던 분양가격을 각 공정별로 공사항목을 61개 항목으로 5배 이상 세분하여 발표 이후에 공급(모집공고)하는 공공분양 주택부터 공시하기로 했다.


확대 공시되는 61개 항목은 ▲토목분야는 토공사, 옹벽공사, 석축공사, 공동구공사, 조경공사 등 공사 종류별로 13개 항목 ▲건축공사비는 기초공사, 철골공사, 미장공사, 목공사, 창호공사, 도장공사 등 23개 항목 ▲기계공사비는 급수설비공사, 자동제어설비공사, 난방설비공사, 승강기계공사 등 9개 공사 별로 공사가격을 공개한다.


김세용 사장은 “그동안 공사는 분양가를 12개 항목으로 공시해 왔다”며 “이번에 SH공사가 종류별 공사비 등 총 61개 항목으로 세분하여 가격을 공개하게 된 것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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