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11월 전년 동월 比 9.3% 감소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12-05 20:45:56 댓글 0
▲ 동남아 지역은 베트남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작년 11월에는 전체 동남아 여행객 중 23.5%가 베트남을 선택했던 것이 올해는 30.4%로 비중이 늘었다. 사진 베트남 다낭의 야경

지난달 하나투어 제공 자료에 따르면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 미포함)는 29만6000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3% 감소했다.


자료에 따르면 해외여행 목적지 비중은 동남아가 39.5%로 가장 많고, 일본 34.8%, 중국 13.9%, 유럽 5.7%, 남태평양 4%, 미주 2% 순이다.


전년 동월 대비 여행 선호 국가는 유럽 20.3%와 중국 17.7%롤 각각 두 자리대 증가세 보였다. 반면, 동남아 2.3%, 일본 21.8%, 남태평양 20.5%, 미주 45.1% 등이 각각 감소했다.


여행 선호 국가 중 유럽은 스페인, 포르투갈 등 지중해 국가들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러시아도 작년보다 3.3배가량 늘었다. 그리고 중국은 북경과 청도를 비롯한 화북지역과 무한, 계림 등 화남지역의 여행자 수가 많이 증가했다.


동남아 지역은 베트남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작년 11월에는 전체 동남아 여행객 중 23.5%가 베트남을 선택했던 것이 올해는 30.4%로 비중이 늘었다.


남태평양은 태풍 피해로 인해 여행객이 많이 감소했다. 그리고 미주는 반년 가까이 진행되었던 하와이섬 화산 분화 활동이 지난 9월부로 완전히 멈추며 여행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했으나, 여행수요는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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